'1987' 김윤석 "박처장, 실존 인물 연기"
작성일: 2017.11.22 11:4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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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은 2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1987'(감독 장준환)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황해'나 '타짜' 등에서 연기한 인물은 자유로운 캐릭터였다"며 "이번 박처장은 실존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김윤석은 극 중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은폐를 지시하는 대공수사처 박처장을 연기했다. 이에 김윤석은 "대공의 이미지를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인물을 연기해야 했다"면서 "이 인물을 통해서 권력 등이 얼마나 사람들을 강렬하게 제어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석은 특히 "박처장은 시대가 만들어낸 괴물 같지만, 그런 부분을 악인이라기 보다 저 인간이 저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것들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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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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