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김진욱 감독 아빠 미소 부른 '김민의 배짱'
작성일: 2018.07.28 17:19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신인 투수 김민(19)의 두둑한 배짱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2018년 신인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김민은 27일 수원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5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역대 고졸 신인 7번째로 선발승을 챙겼다.
김 감독은 데뷔전을 앞둔 김민에게 "긴장 안 되나?"라고 물었다. 김민은 덤덤하게 "긴장 안 합니다"고 답했다. 그리고 마운드에서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지고 내려왔다. 김 감독은 "경기 끝나고 물어보니까 '내 공 던지는 거만 집중했다'고 하더라. (강)백호가 그런 면에서 멘탈이 좋은데, (김)민이도 그런 거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민은 5회까지 공 66개를 던지고 있었다. 6이닝은 충분히 버틸 수 있는 투구 수였고 점수도 8-1로 크게 앞서 있었다. 김 감독은 '좋을 때 바꾸자'는 생각으로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김 감독은 "2군에서 보고한 바로는 50~60개 정도 던졌을 때 흔들린다고 했다. 특별히 제한을 둔 건 아니였지만, 1회에 전력 투구를 했기 때문에 흔들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바꿨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빨리 데뷔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민이가 독기를 품었을 수도 있다. 나도 고민이 많았다. (이)상화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민이를 불펜으로 기용하면서 경험치를 쌓게 할까 생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민하고 있을 때 2군에서 조금 더 참아달라고 했다. 어차피 선발로 쓰려고 한 선수니까. 조금 더 준비가 됐을 때 선발로 올리자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친 김민은 아직 '임시 선발'이다. 앞으로 꾸준히 자기 기량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 김 감독은 "그동안 대체 선발투수들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민이가 데뷔전을 잘 치르면서 다른 동료들도 민이를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했을 거다. 잘해서 기회를 더 받는 거니까 그러면 시선은 달라진다. 마운드가 많이 지친 상태라 민이에게 일단 더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세계 최강' 한국 궁수들 신기록으로 몸 풀기…'주력' 리커브에서 AG 신기록 쏟아냈다, 컴파운드도 선전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추천 콘텐츠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