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 무리뉴, 즐라탄 복귀로 위기 타개?
작성일: 2018.10.12 14:51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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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폴 포그바 등 선수들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성적도 4승 1무 3패로 8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지난 7일 뉴캐슬과 8라운드에서 0-2로 뒤지다가 3-2로 역전승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넘어야 할까. 무리뉴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를 '위기 타개책'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한국 시간) "맨유를 둘러싼 소문들이 믿을 만하다면, 무리뉴 감독이 1월 이브라히모치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7-18시즌 중인 지난 3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갤럭시로 이적했다. 2016-17시즌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서 유로파리그와 리그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LA갤럭시에서도 25경기에 나서 21골을 기록했다. 리그 전체적인 수준이 프리미어리그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득점력은 여전하다.
하지만 'ESPN'은 무리뉴 감독이 축구적 측면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를 바라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선수단 내에 영향력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 내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리더'로 이브라히모비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뜻이다. 팀 내 베테랑들이 선수들에 대한 대우, 전술적 결정, 훈련장에서 문제 등으로 무리뉴 감독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선수단 기강이 무너지고 무리뉴 감독과 불화가 벌어진 것도 이브라히모비치가 떠난 시점과 묘하게 겹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에 있을 당시 '멋진 형님'으로 여겨졌다는 것이 'ESPN'의 설명이다. 폴 포그바와 같은 미노 라이올라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어 사이도 좋았다.
'ESPN'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가 완전히 미친 이야기는 아니"라면서 "사실 불평이 많은 선수들을 돌려놓기 위해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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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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