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S] 섹시해 '봤자야'?…채연의 '섹시'라면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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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3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채연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건 채연만이 표현하고 보여줄 수 있는 ‘섹시’였다. 가요계 ‘섹시퀸’ 채연이 데뷔 15주년이 된 2018년, 3년 6개월 만에 돌아왔다.
채연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봤자야(Bazzay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채연은 이날 새 앨범 타이틀곡 ‘봤자야’와 수록곡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무대를 꾸몄다.
채연의 컴백은 무려 3년 6개월 만이다. 지난 2003년 1집 앨범 ‘It’s My Time’으로 데뷔한 채연은 ‘둘이서’, ‘흔들려’, ‘안봐도 비디오’, ‘위험한 연출’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채연은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섹시미로 ‘섹시퀸’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5년 발매한 ‘안봐도 비디오’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채연은 “들으시는 분들에게는 똑같을 수 있지만 내게는 많이 달랐다. 큰 둥지를 떠나 1인 기획사에서 처음 낸 앨범이고,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내 손을 거치치 않은 게 없었다”며 “그래서 정말 많이 배웠다. 생계형 가수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앨범을 제작하려 하니 아는 게 없었다. 그래서 더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특히 채연에게 2018년은 데뷔 15주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채연은 “한창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토니가 ‘넌 열심히 하고 있다. 그 나이에 이 많은 아이돌 안에서 춤추면서 노래한다는 게 박수 받을 만 하다’고 해줘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채연은 “예능을 할 때는 ‘X맨’, ‘연예편지’ 할 때가 제일 재밌었다. 그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새로운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며 “가수로서는 너무 많은 기억이 있다. 내가 힘들었을 때 도와준 분들도 기억이 나고, 많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했을 때도 기억이 난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특히 채연은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는데, 순조롭게 이어지는 걸 보면서 앞으로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나라에서 활동할 때도 나를 잘 도와줬던 친구들을 떠올리면 너무 고맙다. 그래서 내가 지금 여기 이렇게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3년 6개월 만에 채연이 공개한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봤자야’다. 뭄바톤 리듬 베이스의 고그로, 동양적인 테마 라인이 가미되어 기존 뭄바톤 곡에 신선한 매력을 더했다. 이미 자기를 찬 남자가 후회하고 돌아와 봤자 받아주지 않겠다는 내용의 가사로 좀 더 당당하고 자존감 높은 여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채연은 “사람을 만나고, 사랑을 하다 보니까 잃지 말아야 하는 게 자존감과 자신감 같다. 헤어지고 나서도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고, 사랑을 하게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헤어지고 나서도 그렇게 슬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여자 입장에서 들었을 때 힘이 되는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봤자야’를 비롯해 ‘Freak Me’,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등이 수록됐다. ‘Freak Me’는 한국과 중국에 동시 릴리즈 되는 곡으로, 채연만이 할 수 있는 섹시 팝을 표현한 트랙이다.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는 중국 그룹 南征北战(NZBZ)의 ‘最美的期待(아름다운 기대)’라는 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곡으로, 데뷔 15주년을 맞아 한결같이 곁에 있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채연이 작사해 진정성을 더했다.
채연은 “이번 앨범은 거창하게 소개를 하기는 그렇지만 15주년인 만큼 신경을 쓴 곡들이 많다. 타이틀곡도 작곡가와 이야기를 해서 많은 수정을 거쳐 나온 자식 같은 곡이다”라며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는 내가 직접 가사를 썼다. 팬들에게 많은 것들을 베풀지도 못하고 사랑만 받아서 마음이 아팠다. 그런 이야기를 적어가면서 썼는데 왜 이제야 이걸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각오도 남다른 채연이었다. 채연은 “너무나 쟁쟁한 가수들도, 아이돌도 많은 가운데 내가 ‘섹시가수’, ‘섹시퀸’이라는 말을 들어도 될지 모르겠다. 자신감이 떨어지지만 아직까지 좋은 건 ‘섹시하다’, ‘예쁘다’, ‘잘한다’, ‘아직 죽지 않았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채연은 “내가 아직도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내 목표는 노래도 노래지만 채연이라는 사람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웃음을 드리고 노래를 하는 등 기쁨을 주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연의 새 싱글 앨범 ‘봤자야’는 오는 13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채연은 오는 11일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가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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