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급 활약 질주’ 추신수 가치, 감독이 고개 숙일 만하네
작성일: 2019.04.17 05:4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물론 우드워드 감독으로서는 모든 선수를 고르게 활용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추신수의 가치는 그 전략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추신수는 곧바로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공격 생산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왜 자신이 매일 나갈 자격이 있는지를 감독에게 확실히 보여줬다.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이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까지 14경기에 나가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타율 3할3푼3리, 출루율 4할3푼9리, 장타율 0.563, OPS(출루율+장타율) 1.001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시즌 초반이라 성적 변동폭은 심하지만,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한눈에 들어온다. 16일 LA 에인절스전에서는 시즌 첫 홈런까지 신고했다.
첫 3경기까지만 해도 10타수 1안타에 그치는 등 감이 좋지 않았던 추신수다. 우드워드 감독의 선택에 나름 일리가 있는 듯했다. 하지만 4월부터 폭발이다. 추신수의 4월 출루율은 무려 4할7푼1리에 이른다. 장타율도 0.619로 좋다. 홈런은 하나뿐이지만 2루타 6개, 3루타 1개를 친 덕이다.
이런 추신수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벌써 0.5(팬그래프 기준)다. 이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전체 30위, 팀 내에서는 시즌 초반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엘비스 앤드루스(0.9)에 이어 2위다. 출루율에서는 여전히 팀 1위를 달리고 있다. 조정공격생산력(wRC+)은 무려 167로 리그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WAR은 수비 가치도 포함된다. 지명타자로 나서는 추신수는 다소 불리하게 잡히는 지표다. 지명타자만 놓고 비교하면 리그 4위의 호성적이다. 팬그래프의 분류 기준에 따르면 오스틴 미도우스(탬파베이·1.1), 에드윈 엔카나시온(시애틀·0.7), 크리스 데이비스(오클랜드·0.6)만 추신수 위에 있다. 지명타자 중에서는 단연 최고 출루율이기도 하다. 가중출루율(wOBA)도 미도우스에 이어 2위다.
우드워드 감독은 여론과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악화되자 곧바로 추신수에게 사과했다. 어쩌면 초반의 그런 사건이 추신수의 팀 내 입지를 강화하는 소나기가 됐을 수도 있다. 남은 것은 이 활약을 꾸준하게 이어 가는 것이다. 텍사스 이적 후 최고 시즌이었던 지난해 이상의 성적으로 건재를 과시한다면 계약에 대한 평가도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공을 던지지도 못했다" 오타니 충격 고백, 부상 안고 버틴 두 달의 고통…"내가 한심하다는 생각"
2026-10-17
-
'대충격' 다저스 투수 살해 협박 받았다…"손가락 하나씩 잘라버릴 것, 4만 달러 쓸 수 있어" 스포츠 도박 손실에 협박 추정
2026-10-17
-
“네 손가락 잘라 버리겠다” 다저스 탈락에 이성 잃었다… 선수 아내까지 범죄 협박, 美 충격과 경악
2026-10-17
-
"DET 돌아가고 싶다" 폭탄 발언했던 스쿠발 거취 어떻게 되나? 입 굳게 닫았다 "내 미래 언급하지 않겠다"
2026-10-17
-
충격의 3경기 무득점! 1위로 올라와 1승 안고 시작했는데 벼랑 끝에 놓였다
2026-10-17
-
'투수 교체 완전 실패' 로버츠 밀워키에 감탄…"정말 완벽하게 경기, 아무리 찬사 보내도 부족"
2026-10-16
추천 콘텐츠
-
"끔찍하고 충격적인 소식" 샤워실에서 숨진 채 발견, 31세 럭비 스타 사망…"국제 럭비계에 큰 충격"
2026-10-17
-
"공을 던지지도 못했다" 오타니 충격 고백, 부상 안고 버틴 두 달의 고통…"내가 한심하다는 생각"
2026-10-17
-
'또 너야?' 안세영 잡으러 왔는데 둘 중 하나 죽는다…'세계 2·3위' 왕즈이-야마구치, 1명만 안세영과 결승 잔혹!
2026-10-17
-
"가장 귀엽다" 유니폼 벗고 제복 입자 日 현지서 뜨거운 반응…아시안게임 '마라톤 4위' 스타, 공익 행보에 환호
2026-10-17
-
"연상녀와 결혼하면 성공한다더니"…♥28세 여배우와 약혼한 쿠보, 몸값 300억으로 폭락 "日 속설 깨지나"
2026-10-17
-
"딸을 돕고 싶은데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올림픽 영웅의 참담한 근황…병마에 하루 22시간 누워 산다
2026-10-17
많이 본 기사
-
끝내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대한민국 국가대표 마지막 메이저 대회 ‘뛸 수 있다’…사우디아라비아 “내년 1월 아시안컵 예정대로 개최 준비”
2026-10-16
-
이러면 한화 컴백 가능성 커진다…16승 KS행 영웅 결별 100% 확실시 "단장은 떠났지만 어렵지 않은 결정"
2026-10-16
-
'손흥민이 아니었다'..."토트넘으로 다시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질문 받은 주장 반더벤의 대답은
2026-10-16
-
KIA 한숨, 19억 투자 어디로 사라졌나… 가을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범호 테트리스 성공하나
2026-10-17
-
[오피셜] "KIM 좋은 유격수 만들고 싶다"던 로하스 은퇴 공식화→폭풍 오열…김혜성에게도 기회 찾아오나
2026-10-16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