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손혁 코치 분석, “류현진? 우리가 논할 수준 넘어섰다”
작성일: 2019.06.11 18:3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손혁 SK 투수코치는 뛰어난 지도력은 물론 메이저리그(MLB) 등 선진 문물에 가장 해박한 지도자로 손꼽힌다. 그런 손 코치조차 류현진(32·LA 다저스)의 최근 역투에 대해 “우리가 논할 선수가 아니다”고 빙그레 웃었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의 투구를 평가할 만한 자격이 되느냐는 반문이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맞기는 했으나 완벽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1실점으로 선전했다. 4~6회 모두 득점권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실점은 2회 칼훈의 솔로홈런 하나가 유일했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1.36)도 지켰다.
손 코치는 류현진의 최근 호투 비결로 확실한 로케이션과 전력 분석의 조합을 뽑았다. 손 코치는 “메이저리그는 어느 곳보다 자료가 많다. 상대의 단점을 확실하게 알려준다. 류현진은 그 코스에 정확하게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타자의 약점 코스에 자신이 가장 구종을 모두 던진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손 코치는 “보통 100구를 기준으로 할 때 80구 정도는 포수 요구대로 들어오는 것 같다. 보통 투수들은 30구 정도밖에 안 된다”면서 “뛰어난 투수들도 초구에는 존을 크게 보다가 어려운 상황이 되면 정확하게 던지는 비중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류현진은 거의 모든 공을 그렇게 던진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그간 아팠던 내전근을 비롯한 하체 또한 단단하게 받쳐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 코치는 “하체의 버티는 힘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딜리버리는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게 가는 경우가 많다. 간혹 문제가 생겨도 저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면 딜리버리 또한 좋은 쪽으로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투구를 이어 갈 것이라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또 부상자 복귀→김혜성 좌절? 아니 김혜성 편도 있다!…"이 선수 PS 데려가는 게 합리적일 수도"
2026-09-26
-
다저스에 이렇게 대견한 선수가 있다니…선발 경쟁 포기하고 "불펜 가겠다" 로버츠 감독에게 깜짝 요청
2026-09-26
추천 콘텐츠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