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외장하드 밖으로" DMZ다큐영화제, 산업활성화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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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11회를 맞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DMZ인더스트리를 신설하고 산업화에 역점을 둔다.
19일 오전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4층에서 제 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홍형숙 집행위원장은 신설된 'DMZ 인더스트리'가 올해 영화제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역점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조영란 인더스트리 프로듀서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DMZ 인더스트리'는 관객을 넘어 다큐멘터리 전문 허브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산업과 제작 활성화에 기여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DMZ Docs 펀드에 이은 DMZ Docs 피치로 공동제작 및 투자를 유치하고, DMZ Docs 매치로 프로젝트와 산업관계자 간 1대1 맞춤형 미팅을 주선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독 아시아!'라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연대 조직도 출범할 예정이다.
홍 집행위원장은 "'DMZ 인더스트리'를 신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다큐멘터리 활성화를 위한 산업적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그간 제작지원에 중점을 뒀다면 제작 단계에 따른 맞춤 지원과 더불어 완성 이후의 배급 및 유통에 대한 현실적 고민과 방법론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감독들로부터 '나의 작품이 외장하드에서 몇번 나가지 못한다'는 자조를 듣곤 했다.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든 다음의 선택지가 얼마나 있을까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다. 관객들과 보다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조영란 프로듀서 또한 "창작자들이 가장 관심있는 부분이 영화를 소개하는 부분"이라며 "DMZ인더스트리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국 아이치이와 텐센트, 무비닷컴, 왓챠등에서도 참여한다. 극장 산업은 물론 뉴미디어 관계자까지 참여해 다양한 분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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