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심경 담은 메모 발견…경찰 "내용은 공개불가" 현장감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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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인 故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세간에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고인의 심경을 담은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21분 성남시 수정구 주택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서 여부와 함께 현장을 감식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설리는 14일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악플의 밤' 녹화 예정이었으나, 전날부터 설리와 연락이 되지 않고 녹화장에도 등장하지 않아 매니저가 집으로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통해 설리의 집에서 그가 사용하던 다이어리에 심경을 적은 메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메모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설리 자택의 현장감식은 종료됐으며 사건 경위 파악이 마무리되는대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설리 비보 이후 소속사 및 연예계 동료들은 예정된 일정을 중단하고 고인을 향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같은 에프엑스 멤버였던 엠버는 예정된 일정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슈퍼엠은 컴백쇼 사전녹화를 중단했다. NCT드림은 콘서트 일반예매를 연기했으며, 슈퍼주니어 역시 컴백 라이브 방송 일정을 취소했다.
이밖에 설리와 인연이 있는 여러 동료 연예인들이 SNS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이른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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