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결산] '일본은 스몰볼만 한다?'…장타력도 우위! 일본야구 흐름 바뀌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전에서 3-5로 졌다. 1회 김하성의 2점 홈런과 김현수의 솔로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아 기선을 제압했지만 3-1로 쫓긴 2회 야마다 데쓰토에게 역전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결승전 결승타가 바로 이 홈런이었다.
이번 대회 내내 일본이 한국보다 많은 장타를 터트렸다. 한국은 타율 0.242, 장타율 0.340을 기록했는데 일본은 타율 0.265와 장타율 0.401로 한국보다 더 나은 결과를 냈다. 홈런 수는 같지만 2루타(한국 13, 일본 17)와 3루타(한국 0, 일본 3)에서 차이가 벌어졌다.
지금까지 한국 야구인들이 생각한 일본 야구는 스몰볼이었다. 주자가 나가면 1사라도 번트를 대며 1점을 중요하게 여기는 야구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다.

양대리그 홈런 상위 10명씩 20명 가운데 7명이 대표팀에 뽑힌 점도 의미가 있다. 나머지 13명 가운데 5명만 외국인 선수다.
일본이 '스몰볼을 한다'는 말이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스몰볼만 한다'는 표현은 잘못됐다.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요시다 마사타카(오릭스)는 KBO리그 타자 이상으로 스윙이 호쾌하다.
선발 라인업에서 일본의 변신이 드러났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선발투수가 요미우리 소속 야마구치 슌인데도 같은 팀 동료 고바야시 세이지가 아닌 아이자와 쓰바사(히로시마)에게 안방을 맡겼다.
한국 김평호 전력분석 총괄은 "나머지 포수들은 방망이가 부족해 아이자와를 선발로 내보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아이자와는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한국은 아이자와에게 쉽게 출루를 허용하면서 스스로 위기에 빠졌다.
1회 실점도 스즈키의 2루타에서 비롯됐다.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와 아사무라 히데토(라쿠텐)까지 2루타를 때렸다. 한국은 1회를 빼면 장타가 나오지 않아 고전했다.
한일전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니다. 한국은 우위에 있다고 믿었던 타격, 특히 장타력에서도 일본을 확실히 앞서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의리 진짜 널 어쩌면 좋니…안타→볼넷→볼넷→밀어내기 볼넷→강판, 이대론 안 된다
2026-09-27
-
한국만 이기러 온 것 아니다…139구 완투패 vs 165구 완투승, 빗속에서 펼쳐진 투혼의 선발 맞대결
2026-09-27
-
류현진 한마디 벌써 잊은걸까…한화가 뽑은 KBO 드래프트 전체 1순위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 볼넷→볼넷→볼넷 수난 어쩌나
2026-09-27
-
'이럴수가' 20년 만에 '대굴욕' 안긴 日 투수 또 뜬다…'사회인'에게 2패는 씻을 수 없는 치욕된다
2026-09-27
-
"한국 선수들 꼭 군대 가게 해야" 대만 4번타자 큰소리 쳤는데…정작 결승 진출도 실패, 병역혜택 훼방꾼 아니었다
2026-09-27
-
김도영 극적으로 日 혼내주나…상대실책→삼진→뜬공→사구 끝 2루타 쾅! 중국전서 혈 뚫었다
2026-09-27
추천 콘텐츠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