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캐나다, 봉주르"…류현진, 토론토와 4년 인연 시작(종합)
작성일: 2019.12.28 07:06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류현진(32)의 해맑은 인사에 입단식 현장에 웃음이 넘쳤다.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쓰는 캐나다 환경을 반영한 인사였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입단식에 참석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는 "토론토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는 입단 소감을 영어로 준비하는 성의를 보였다.
토론토는 이날 구단 SNS에 '2019년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1위를 차지한 류현진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 우리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언론이 알린 계약 규모는 4년 8000만 달러다.
입단식에 앞서 등번호 99번이 적힌 류현진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토론토 역사상 99번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마크 샤피로 토론토 사장은 "류현진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에게도 고맙고, 계약에 도움을 준 모든 구단 관계자에게 고맙다. 한국에도 블루제이스를 응원하는 팬들이 생길 것이란 생각에 기쁘다. 토론토는 국제적인 도시고, 한국인들도 꽤 많이 살고 있다. 류현진도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환영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토론토에 이 정도 레벨의 선수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4가지 다른 구종으로 스트라이크존 여러 곳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빼어나다. 우리 팀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두 나라(한국, 캐나다)를 대표해 류현진이 마운드에 설 순간이 기다려진다"며 "비시즌에 선발 보강을 하려 힘썼고, 고민 끝에 류현진을 영입했다. 선발 영입은 로테이션이 더 강해질 수 있다면 멈추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윈터미팅 때부터 토론토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류현진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가치도 잘 알고 있었다. 토론토는 앞으로 나갈 준비가 된 팀이고, 좋은 젊은 선수들도 많이 데리고 있다.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계약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류현진은 "굉장히 좋은 팀이고 어린 선수들과 훌륭한 선수들도 많다. 이번에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서 계속해서 더 올라갈 수 있는 팀으로 생각했다. 시즌 끝나고 지금까지 (토론토는) 늘 나를 첫 번째로 생각해줘서 기억했다. 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함께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에 경기하러 왔을 때도 (한국 교민들이) 내게 많은 응원을 해준 곳이다. 이제 토론토에 왔으니 경기장에 더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 최고의 경기력을 늘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자리가 어디든 그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도대체 왜? 한화서 퇴출 당했는데…ML 가을야구 시구자 영웅 대접, 103승 최강팀 팬들은 왜 열광할까
2026-10-05
-
아버지 감옥행→야구 포기→편의점 알바…"영웅" 극찬! 다저스 봉쇄한 투수의 '인생역전' 스토리
2026-10-05
-
"볼 따라다니면 좋은 스윙 못 해" 오타니 매일 안타는 치는데, 로버츠는 아직 못마땅
2026-10-05
-
164.3km 쾅! 역시 불펜이 더 맞는 옷인가…日 퍼펙트괴물, ML 개인 신기록 썼다 "생각보다 더 잘 나왔다"
2026-10-05
-
'162km→161km→161km' 다저스 927억 마무리 드디어 부활! 클로저 복귀 임박 "마무리 나오는 모습 볼 수 있다"
2026-10-05
-
'편의점 알바 출신' 또 사고쳤다, 연봉 총액 1위 다저스 상대로 무실점…'김하성 결장' 애틀랜타 반격의 1승
2026-10-0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