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오마이걸-몬스타엑스 잇단 활동중단…아이돌 정신건강 '빨간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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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최근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그룹 활동을 중단하는 아이돌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강다니엘, 트와이스 미나, 세븐틴 에스쿱스, 우주소녀 다원 등이 불안 장애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새해를 맞이한 가요계에는 여전히 수많은 스타들의 활동 중단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이달의 소녀 하슬이 건강 문제로 새 앨범 활동 불참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하슬 양에게 반복된 심리 불안 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케줄을 이어가기보다는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치료와 건강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2일 몬스타엑스 주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주헌이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해 복수 의료기관에서 정밀검사와 진료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불안 증상'으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문의 권고를 받았다"고 활동 중단을 알렸다.
바로 다음날 13일에는 오마이걸 지호도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지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잦은 건강 악화와 심리적 불안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불안 증세가 더욱 심해지면서 정상적인 스케줄 소화가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돌스타의 정신 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관계자들은 바쁜 스케줄과 성적에 대한 압박감을 그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어린 나이에 데뷔한 만큼 연예계의 무한 경쟁,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심리적 불안은 이들에게 더욱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의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루머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또한 부족하기만 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소속사들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활동을 강행하기보다는 스타의 휴식과 치료에 힘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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