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아센시오 복귀' 날개 장착 레알, 이제야 구색 맞췄다
작성일: 2020.06.20 08:15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3-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승점 62점으로 선두 FC바르셀로나와 승점 2점 차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서 에덴 아자르가 선발로 출전했다. 아자르는 벤제마의 선제골을 돕고 슈팅 4번에 드리블 돌파 3회 성공하면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아자르는 지난 여름부터 부진에 시달렸다. 더딘 적응과 과체중 논란, 여기에 발목 수술까지 받으면서 이적 뒤 첫 시즌을 날리는 듯했다. 하지만 순조롭게 부상에서 회복한 뒤 날렵한 몸매로 훈련장에 복귀했고 경기력으로 자신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아자르와 반대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왼발잡이 윙어 마르코 아센시오도 복귀를 신고했다. 지난해 7월 시즌을 준비하던 도중 쓰러져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이었다. 아센시오는 후반 29분 교체 투입되자마자 존재감을 자랑했다. 왼쪽 측면에서 페를랑 멘디가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로 발렌시아 골문에 밀어넣었다. 득점까지 걸린 시간은 단 30초였다. 기세를 몰아 후반 41분 아센시오는 카림 벤제마의 득점을 도우면서 1골 1도움으로 복귀전을 마쳤다.
레알로선 두 측면 공격수의 복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레알은 아자르와 아센시오가 없어 이번 시즌 내내 선발 명단 꾸리는 데에 고민을 안고 있었다.
전형적인 측면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부족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가 종종 기용됐지만 모두 20살에 불과한 어린 선수들이다. 꾸준히 쓰기엔 일관성이 분명 부족했다. 가레스 베일은 폭발력이 떨어진 데다가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루카스 바스케스 역시 로테이션 멤버론 부족하지 않지만 주전으로 활약하기엔 파괴력이 부족했다.
결국 지네딘 지단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 5명이 동시에 출격하는 변칙도 써야 했다. 우승 컵을 따낸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맞아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페데리코 발베르데, 이스코를 동시에 기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중앙 미드필더 성향의 선수들을 다수 기용해 경기 장악력을 높이고, 과감한 스위칭 플레이로 틈을 만드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전형적인 윙어가 있을 때와 달리 공격의 파괴력과 속도감에선 부족한 것도 사실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아자르와 아센시오가 나란히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지단 감독으로선 잔여 경기에서 선수 기용에 고민을 덜게 됐다.
레알은 승점 62점으로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64점)와 승점 2점 차 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측면 공격수의 활약과 함께 역전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오피셜] 韓 축구가 역대급 억제기일까…이강인, 두 달 만에 ‘개인상 4개 수상’ 아틀레티코 이적과 동시에 ‘돌풍’
2026-10-05
-
‘오피셜' 공식입장 포르투갈 제주스 감독, 호날두에 사과할 것이냐 묻자 “내가 뭘 사과해야 하나” 분노
2026-10-05
-
이기혁·양민혁 ‘군대 안 간다’ 발언…전 세계 망신 됐다, 英 전격 보도 “대한민국 축구 주장의 병역 면제 조롱 논란”
2026-10-05
-
전격 ‘오피셜’ 공식입장, 호날두 포르투갈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정권까지 개입하자…헤수스 감독 “그가 원한다면, 대표팀으로 돌아올 것” 발표
2026-10-05
-
"우리를 원숭이라 불렀다"→"사실 아니야" 경기 전부터 투닥거린 아일랜드와 이스라엘, 1-1 무승부
2026-10-05
-
'호날두 빠지니까 더 잘 나간다' 포르투갈, 파죽의 4연승...하무스 3경기 연속골로 노르웨이 2-1 격파
2026-10-05
추천 콘텐츠
-
"이렇게 예쁜 배구선수 처음" 163cm 미녀 리베로 사진에 전 세계가 반했다…튀르키예 국경까지 넘은 인기→알고 보니 '청소년 국대 출신'
2026-10-06
-
[SPO 이슈] 또 이강인 ‘윙백’ 배치, 월드컵과 같은 문제점 보였던 모레노호…우즈벡전 달라질까 “변명하고 싶지 않고 결과 가져오겠다”
2026-10-05
-
조대성-서중원·김서윤-윤효빈, KTTP 프로탁구 시리즈4 복식 정상
2026-10-05
-
[포토S] 두산, '7-5 승리!'
2026-10-05
-
[포토S] 아쉬운 박진만 감독
2026-10-05
-
[포토S] 삼성, '정규시즌 우승 실패'
2026-10-0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아름다운 미녀 선수" 日 열광 탁구 천사, 22세에 은퇴…연예 기획사 계약→배우로 전향한다
2026-10-0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