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다저스 최악 트레이드, '외계인' 마르티네스 넘긴 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는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1992년까지 다시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993년 81승 81패, 내셔널리그 4위로 시즌을 마치자 당시 단장이었던 프레드 클레어는 '라인업에 발 빠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여러 트레이드 시도 끝에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4년 연속 40도루를 기록한 2루수 딜라이노 드실즈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데뷔 2년차인 셋업맨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내주는 일대일 트레이드였다.
몬트리올에서 4년 동안 187도루(실패 70회)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OPS 0.740으로 공격력까지 준수했던 드실즈였지만 다저스에서는 3년 동안 111도루 OPS 0.653에 머물렀다.
드실즈와 팀을 맞바꾼 마르티네스는 선발로 변신해 4년 동안 55승 33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1997년에는 13차례 완투, 4번의 완봉승을 포함해 17승 8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까지 받았다.
마르티네스는 1997년 다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돼 전설을 쓰기 시작했다. 보스턴에서 보낸 7년 동안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받았다. 보스턴에서만 117승 37패 평균자책점 2.52를 남겼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외계인'의 진가를 몰라본 다저스의 선택을 팀 역사상 최악의 트레이드로 꼽았다. 그러나 이 트레이드는 디애슬레틱이 꼽은 '역대 최악'까지는 아니었다.
최악의 트레이드 2위는 2017년 마이애미 말린스였다. 당시 마이애미는 3000만 달러의 연봉 보전을 조건으로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양키스에 내주고 스탈린 카스트로, 호르헤 구스만, 호세 데버스를 데려왔다.
마이애미는 내셔널리그 MVP를 연봉 보전까지 해주면서 양키스에 넘겼다. 그러나 그 대신 받은 선수들의 성과가 미미했다. 디애슬레틱은 "파이어세일을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꼬집었다.
1위는 1919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베이브 루스를 10만 달러에 양키스로 보낸 트레이드다. 당시 10만 달러가 매우 큰 돈인 것은 맞지만, 루스는 돈으로 바꿀 수 없는 가치를 가진 선수였다. 디애슬레틱은 또 이렇게 지적했다. "해리 프레지 구단주는 돈을 벌었고, 역사는 그를 '베이브 루스를 팔아치운 인간'으로 기억한다"고 썼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저번엔 선취점 주고 져서…" KKKKKKKKKK 압권투! 야마모토는 기억하고 있었고, 제대로 복수했다
2026-10-07
-
박찬호, 노모…다저스 아시아 돌풍 이끌고 '다저블루' 만든 전 단장 91세로 별세
2026-10-07
-
'김하성 왜 이렇게 못 믿나' 또 1타석 만에 교체 '타율 0'…야마모토 7이닝 10K 괴력투+홈런 2방 쾅쾅+디아스 세이브→다저스 NLCS 진출 1승 남았다
2026-10-07
-
'실책→실책→실책→실책' 양키스 감독 경질 목소리 대폭발! 美 대분노 "전국적 웃음거리, 잘하는 게 뭔가?"
2026-10-07
-
'남자 팬 야구선수 스토킹' 충격 사건, 日경찰 체포…"선수들 정신적 고통이 상당했다"
2026-10-07
-
前 롯데 에이스 “야구계 최악 투수” 혹평, 진짜 트로이의 목마되나… 어쩌다 이렇게 됐나
2026-10-07
추천 콘텐츠
-
이래서 '트중박'인가, 1878표 득표…빗속의 슈퍼 캐치 박해민, 9월 CGV 씬-스틸러상 수상
2026-10-07
-
호날두 10페이지 '폭탄문' 터뜨렸다…"감독이 두 번이나 약속 어겨"→대표팀 이탈 사과+가중처벌 자청 "처벌받고 돌아오겠다" 은퇴설은 일축
2026-10-07
-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사업 성과 평가 더 세밀하게…재정-행정-법조 분야 등 신임 위원 위촉
2026-10-07
-
'ADHD인 줄도 모르고 올림픽 金 2개' 충격 고백…최가온 꼭 안아준 '스노보드 여제' 26살에야 늦깎이 진단→NFL 스타 남친과 서로의 '재활' 돕는다
2026-10-07
-
'김하성 왜 이렇게 못 믿나' 또 1타석 만에 교체 '타율 0'…야마모토 7이닝 10K 괴력투+홈런 2방 쾅쾅+디아스 세이브→다저스 NLCS 진출 1승 남았다
2026-10-07
-
프로야구 전설들이 잠실과 작별하는 법…'잠실 더 라스트 이닝' 11월 14일 개최
2026-10-0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아름다운 미녀 선수" 日 열광 탁구 천사, 22세에 은퇴…연예 기획사 계약→배우로 전향한다
2026-10-04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