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카펜터, 주키치와 흡사하더라” 8삼진 당한 kt 평가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3년간 25승 22패를 기록한 주키치의 흔적이 희미해질 무렵, 이와 비슷한 투구폼을 지닌 투수가 나타났다.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투수 라이언 카펜터(31·미국)다.
카펜터 역시 비스듬한 자세로 준비 동작을 취하다가 주키치와 흡사하게 양발이 크로스되면서 몸을 끌고 나온다. 타석과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데다가 팔까지 뒤에서 숨어 나오면서 타자들을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독특한 투구폼과 더불어 개막을 앞두고 구위까지 올라오면서 카펜터는 연일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21일 대전 LG전에서 3.1이닝 1안타 8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2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도 5이닝 2안타 8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t 타자들이 손쉽게 공략하지 못한 경기였다. 1회와 2회,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은 카펜터는 주자가 나간 4회와 5회 역시 무실점으로 지키면서 쾌투를 이어갔다. 또,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삼진 8개도 곁들였다.
다음날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kt 이강철 감독도 카펜터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이 감독은 “타자들에게 물어보니 슬라이더가 괜찮다고 하더라. 다만 직구가 아직은 밋밋하지만, 변화구와 제구력이 좋아서 상대하기 어려웠는 이야기가 있었다. 변화구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 줄 아는 투수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구폼이 주키치와 비슷하다고들 하더라. 나 역시 그렇게 봤다”면서 10여 년 전 활약했던 주키치를 소환했다.
이처럼 까다로움을 더해하고 있는 카펜터는 남은 기간 라이브 투구와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개막을 준비할 예정이다. 하직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4월 3일 예정된 kt와 원정 개막전 선발투수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현재로선 카펜터 출격이 유력하다.
한편 카펜터는 “선수로서 개막전 선발 욕심은 누구나 있지만, 코칭스태프가 결정할 일이다. 대신 앞으로 몸을 더 잘 만들어서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사령탑 요청으로 트레이드까지 했는데…끝내 은퇴선언, 1476안타 남기고 떠난다
2026-10-02
-
왜 자꾸 KIA가 지는거야? 이러다 WC 결정전 초강력 어드밴티지 잃을수도…두산 4위 포기 못한다
2026-10-02
-
삼성, 내년 신인들 한 자리에 모인다…1라운드 지명 김민훈 시구
2026-10-02
-
[오피셜] 부산에서 시작해 사직에서 마무리…롯데 김민성 현역 은퇴 "잊을 수 없는 팬들 사랑 진심으로 감사"
2026-10-02
-
'KT 에이스' 고영표의 야구 인생이 책 한 권에 담겼다 '수원에서의 나날' 출간
2026-10-02
-
'120만 관중 돌파' SSG, 홈 최종전서 레드데이 이벤트 실시…김민준 부모님 시구
2026-10-02
추천 콘텐츠
-
[속보] 북한 오열! 4분을 못 버티고 통한의 은메달…女축구, 2-2 극장골 허용 → 승부차기 패배 '日 AG 3연패'
2026-10-02
-
"안세영 평균 8.9점 허용" 메이저대회 역대 1위 '유일한 한 자릿수' 실점…AG 2연패보다 놀라운 압도적 기록
2026-10-02
-
42세가 맞나, '홍텐' 9명 심판 전원 선택받았다…항저우 은메달 이어 금메달 도전 → 김홍열•김헌우 등 브레이킹 8강 진출
2026-10-02
-
'첫판 탈락→기어이 銅, 숙적 3연패→그래도 銅' 안향식-곽민주 잘 버텼다! 첫 AG서 나란히 태권도 겨루기 포디움 입성
2026-10-02
-
[SPO 현장] 모레노 감독, 우루과이 1-4 충격패 ‘싹 갈아엎었다’…손흥민·오현규 투톱, 이강인 윙어 ‘김민수·송범근 깜짝 선발’
2026-10-02
-
프로탁구 시리즈4, 단식 8강·복식 결승 압축! 조대성-장한재 리턴매치
2026-10-02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한국 0-1 중국, 한국 0-2 중국…"이 세대는 한국을 지배한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아" 이민성호 만나는 中 달라진 출사표
2026-09-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