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몸싸움 싫어 택한 배구…美 대표하는 미녀 거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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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랭킹 1위로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첫 경기부터 위용을 뽐냈다. 지난 25일 아르헨티나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20) 셧아웃 승을 거뒀다.
아포짓 히터 조단 톰슨(24, 미국) 활약이 빛났다. 두 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쓸어 담았고 공격 성공률도 65.2%(18/23)로 완벽했다.
카치 키랄리 미국 대표 팀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아무도 막을 수 없는(unstoppable) 공격수"라며 톰슨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AP 통신도 "매우 인상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며 어린 라이트를 칭찬했다.
운동 재능은 타고난 선수다. 톰슨은 엘리트 체육인 집안에서 나고 자랐다. 아버지 타이론 돌맨은 유럽에서 프로 농구 선수로 뛰었고 삼촌 크리스 돌맨은 미국프로풋볼(NFL) 명예의 전당에 오른 레전드 디펜시브 엔드(DE) 출신이다.
그런데 톰슨이 배구를 택한 이유가 재밌다. 아버지처럼 농구로 체육 커리어 첫발을 뗐지만 13살 때 "몸싸움이 싫어" 배구로 전향했다.
하지만 농구부 시절 아버지와 함께한 훈련이 배구 선수로서 기량을 갈고닦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귀띔했다. 농구처럼 배구도 눈과 손을 잘 써야 하는 운동인 만큼 메커니즘 차원에서 유사한 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톰슨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언제나 아버지는 내게 든든한 지원군이셨다. 배구든 농구든 상관없이 (딸이) 스포츠 선수로만 성장하길 바라셨다"면서 "그래서 종목 전향도 기꺼이 찬성해 주셨다. (미국 국가대표가 된) 지금은 부모님 모두 만족해 하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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