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21년 만에 아시아 정상…이상수도 남자단식 사상 첫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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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전지희 조는 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1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두호이켐-리호칭(홍콩) 조를 3-1(11-5 7-11 11-3 11-4)로 이겼다.
한국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건 2000년 도하 대회 이후 21년 만이다. 당시 이은실-석은미 조가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지난 3월에도 도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타 컨텐더 대회에서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신유빈-전지희 조는 대회 4강전에서 나가사키 미유-안도 미나미(일본) 조를 3-0으로 완파했다.
2009년 인도 러크나우 대회에서 김경아-박미영 조 이후 12년 만에 한국 여자 복식 조의 결승 진출이었다.
상승세를 탄 둘은 결승전에서도 세계랭킹 7위 두호이켐-리호칭 조를 가볍게 꺾었다.
앞서 2번이나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털어 냈다. 신유빈은 개인 단식 결승에서, 전지희는 장우진(26, 미래에셋증권)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단체전에서도 16년 만에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1952년 시작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의 단식 우승이다. 1988년 니가타 대회 유남규, 1992년 뉴델리 대회 강희찬, 2000년 도하 대회 김택수, 2017년 우시 대회 정상은 등 4명의 선수가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 또는 대만 벽을 넘지 못하고 2위를 기록했다.
앞서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쥔 이상수는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혼합 복식과 남자 복식, 여자 단식에서 모두 일본에 져 아쉬움을 삼킨 한국은 여자 복식, 남자 단식 금메달로 자존심을 지켰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 아쉬움도 덜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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