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본즈의 마지막 기회, 약물 털어내고 명예의 전당 오를까
작성일: 2021.11.24 11:1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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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2022년 명예의 전당 투표 대상자 30명이 23일(한국시간) 발표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최소 10년 이상 뛰었고 은퇴 후 5년이 지난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 입성 대상자가 된다. 이들 중 전미야구기자협회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투표 후보가 된다.
전미야구기자협회 소속 기자들 중 10년 이상 취재한 기자들이 투표권을 갖는데 선수들은 투표 대상이 된 뒤 10년 동안 재도전할 수 있다. 그러나 한 번이라도 5% 이하 득표율을 기록하면 투표 대상에서 영원히 탈락한다.
올해 첫 대상이 되는 선수는 13명이다. 통산 696홈런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빅 퍼피'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오티스, 2차례 사이영상 수상자 팀 린스컴, 2006년 MVP 라이언 하워드, 2007년 30홈런을 친 프린스 필더 등이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을 위한 표를 받는다.
그리고 이번에 마지막 기회를 얻는 선수들이 있다. 로저 클레멘스, 배리 본즈, 새미 소사, 커트 실링 4명이 대상이다. 이중 클레멘스, 본즈, 소사는 금지약물 적발 과거가, 실링은 성소수자 혐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등 정치사상 노출로 기자들의 거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본즈는 역대 최다인 통산 762홈런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7차례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나 명예의 전당 헌액에 필요한 75% 이상의 득표율을 번번이 넘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득표율은 61.8%였다. 실링은 지난해 71.1%로 가능성을 봤지만 클레멘스는 61.6%, 소사는 13.9%에 그쳤다.
2022년 명예의 전당 대상자 발표는 내년 1월 26일 오전 8시. 과연 본즈가 약물의 이미지를 벗고 야구선수로서 명예를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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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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