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지난 7일 별세한 배우 강수연의 과거 앙드레김 패션쇼 무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배우 한지일은 8일 SNS에 고 강수연이 과거 앙드레김 패션쇼 무대에 올랐들 당시 사신을 여러 장 공개했다. 

그는 "생전의 토끼 같이 깜찍하고 꼭 살아 팬들 곁으로 돌아올 것만 같은 영화 속의 동화 영원히 잊지 못할 월드스타 강수연"이라며 "(고)앙드레김과 환상 호흡을 맞췄던 (고)강수연 다시 볼 수 없는 몇 장의 사진을 앙드레김 아뜰리에 김중도 대표가 보내줬네요"라고 사진에 담긴 사연을 밝혔다. 이어 "더욱 보고 싶어지네요. 고인에게 바칩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앙드레김 패션쇼에 올랐을 당시 디자이너 특유의 화려하고도 우아한 디자인의 의상들을 아름답게 소화해 낸 강수연의 모습이 담겼다. 우아하지만 위풍당당한 강수연만의 매력과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국 최초의 '월드스타'라고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사랑받았던 배우 강수연은 지난 5일 뇌출혈로 병원에 이송된 지 3일 째인 지난 7일 5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오는 11일 오전 영결식이 엄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