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맨더비 완패' 텐 하흐 감독 "맨시티가 잘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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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강유 영상기자]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참패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하흐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망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서 3-6으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승점 12점으로 6위에 머물렀고, 맨시티는 1위 아스날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다음은 경기 후 에릭 텐 하흐 인터뷰 일문일답
Q.오늘 경기에 대한 당신의 전체적인 평가가 궁금한데?
쉽게 말해서 믿음이 부족했던 겁니다. 믿음이 부족한 상태로 경기에 임한다면 이길 수 없는 법입니다.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규칙과 우리가 정해진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혼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실제로 그렇게 됐고요.
Q. 오늘 경기 어느 시점부터 그런 모습이 보였다고 생각하나? 실제로 당신이 그것을 깨달은 시점이 언제인가?
경기가 시작한 순간부터 알았습니다. 저도 그런 모습을 보고 놀랐고, 그 이유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적극적이지 못했고, 수비적으로도 우리가 약속했던 바를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용감하게 경기를 풀어내지 못했고, 상대에게 공간을 많이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동료를 잘 찾지 못했고, 상대의 압박을 풀어내기에는 충분히 자신있게 경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를 컨트롤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죠.
Q. 그렇다면 전반전은 상대를 칭찬하기보다는 맨유 선수들에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할까?
맨시티의 공을 당연히 치하해줘야 마땅합니다. 당연히 그렇죠. 그러나 맨시티와 별개로, 우리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선수 개인의, 그리고 팀 단체의 믿음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수 개인은 확신이 없이 경기를 했고, 팀으로서는 서로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팀 전체로 봤을 때는 싸우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했던 거죠.
Q. 그렇다면 이제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그리고 오늘 경기 중에는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자 했는가?
경기가 시작한 순간부터 저는 소리를 치기 시작했지만, 전반전이 끝나기 전까지는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달라진 태도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3번의 득점을 만들어냈고, 더 잘 해낼 수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략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더 잘 보였던 것이죠. 그러나 추가로 두 번의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전반전과 비슷한 문제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후반전에는 더 용감하게 경기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상대 지역에서 잘 해내며 3골을 넣었습니다.
Q. 후반전은 괜찮았고, 마시알의 컴백 득점이 터지기도 했고…앞으로는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날 거라고 예측하고 있나?
언제나 좋은 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는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해도 할 수가 없네요.
우리는 우리 자신과 더불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고, 정말 큰 아쉬움이 남는 경기입니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교훈을 얻어야 하고, 계속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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