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파문'으로 추락한 발리예바, 4년 자격 정지 위기…선수 생활 끝나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추락한 피겨 스케이팅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6, 러시아)가 선수 생활을 끝내야 할 위기에 몰렸다.
미국 전문 스포츠 매체인 NBC스포츠를 비롯한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발리예바에게 선수 자격 4년 징계를 내려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WADA는 양성 반응 검체 채취일인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발리예바의 모든 대회 성적을 취소해줄 것도 요구했다.
NBC스포츠는 "WADA는 발리예바의 도핑 조사를 주도한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조사 결과 제출 기한을 지키지 않자 발리예바 도핑 문제를 CAS에 제소했다"며 "WADA의 요구가 관철된다면 발리예바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포함한 향후 4년간 모든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발리예바가 출전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금메달을 박탈당할 가능성도 있다. CAS는 향후 청문회 등 일정을 잡고 발리예바 도핑 사건에 관한 정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만약 WADA의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발리예바의 선수 생명은 거의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발리예바는 지난 2월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대회 기간 중 지난해 12월 제출한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졌다.
베이징 올림픽 최대 파문을 일으킨 그는 경기 출전도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만 16세 이하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했다.
당시 전 세계의 여론을 의식한 그는 연이은 실수로 무너지며 최종 4위에 그쳤다.
이후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훈련 시스템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국제대회 출전 자격 연령을 대회 직전 7월 1일 기준 만 15세 이상에서 만 17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발리예바 파문'으로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의 위상은 크게 몰락했다. 발리예바의 지도자인 에테리 투트베리제 코치의 비인간적인 훈련 방식은 거센 비판을 받았다.
올 시즌 러시아 선수들은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로 ISU에 국제 대회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발리예바는 국내 대회에만 출전하고 있다.
발리예바 사건은 여전히 국제적으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포상금과 훈장을 수여하며 이를 외면하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몸 상태 좋지 않다" 고백했던 안세영, 부상 우려 딛고 46연승 질주! 상대에 단 10점 허용…25분 만에 완승!
2026-10-21
-
"군 면제 폐지해야" 국감서 파격 발언…양민혁·박승수·이기혁 실명 거론, 유승민 회장 "신중해야"
2026-10-21
-
패러 AG게임 사격-사이클 선전에는 세밀한 조력이…체육공단 스포츠과학원 초밀착 지원 통했다
2026-10-21
-
아시안게임 金 따고 '군대 안 간다' 환호…결국 국감서 "병역특례 폐지" 촉구→유승민 회장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할 것"
2026-10-21
-
18살에 US오픈 제패한 '테니스 여신' 충격 근황…결승 두 번 올랐는데 세계 107위 추락→英 언론 "올 시즌 뛰지 마라" 권고, 왜?
2026-10-21
-
서승재-김원호 16개월 만에 정상 뺏겼다…인도네시아에 'ELO 레이팅' 역전 허용→"印尼 남복 3년 만에 고지 탈환"
2026-10-21
추천 콘텐츠
-
'유럽 진출했는데 감독만 벌써 두 번째 교체' 송민규 어쩌나…나시오날 4전 전패 감독, 한 달 만에 떠났다
2026-10-21
-
"몸 상태 좋지 않다" 고백했던 안세영, 부상 우려 딛고 46연승 질주! 상대에 단 10점 허용…25분 만에 완승!
2026-10-21
-
'김세영 vs 최혜진' 우승 후보 3표씩 나눠 가졌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 최대 변수는 '해남 강풍'
2026-10-21
-
패러 AG게임 사격-사이클 선전에는 세밀한 조력이…체육공단 스포츠과학원 초밀착 지원 통했다
2026-10-21
-
'국대 은퇴 소동' 김민재, 유럽 빅클럽은 줄 섰다…아스널·AC밀란 관심에도 콤파니는 '잔류 원해'
2026-10-21
-
이강인 몸풀기도 불참,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 못 받은 이유 공개...'갑작스러운 첫 결장은 부상 때문'→"대퇴사두근 타박상"
2026-10-21
많이 본 기사
-
'한화 복귀설 솔솔' 와이스, 대전예수로 돌아오나? 아내 직접 입장 밝혔다 "지금 구단들과 접촉할 수 없어"
2026-10-21
-
두산과 이별 예감했나, SNS에 인사 남겼다…곽빈·벤자민 등 동료들은 "정말 잘했어" 격려
2026-10-21
-
[단독] '前 한국 대표팀 사령탑' 벤투 감독의 K리그 부임, 현실적으로 어렵다...연봉 총액 50억 원한다
2026-10-21
-
LG 잔치는 이제 끝났다… 치솟았던 연봉 칼질 불가피, 장기 집권 후유증 조기 차단할 수 있나
2026-10-21
-
[오피셜] 타카츠 어드바이저 감독직 고사? 입장 밝힌 롯데 "제안 사실 없다, 추천도 없었다"
2026-10-2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