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서시' 만든 이유? "세상 떠난 친구와의 약속"('고두심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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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신성우가 자신의 명곡 '서시'를 만든 이유에 대해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를 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1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신성우의 레전드 명곡 '서시' 제작 비화가 공개된다.
고두심과 신성우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기도 수원시로 여행을 떠난다.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고두심과 신성우는 정조의 꿈이 담겨 있는 계획도시이자 수원의 랜드마크, 수원화성을 방문한다. 화성의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고두심과 신성우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군사들의 훈련을 지휘했다는 연무대(동장대)에 도착한 고두심은 신성우에게 "어떤 상황에서 '서시' 노래가 나왔는지" 묻는다. 1994년 발매된 신성우의 3집 타이틀곡 '서시'는 지금까지도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뽑히는 명곡이자 신성우가 직접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곡이다.
고두심의 질문에 신성우는 "중학교 시절에 굉장히 친했던 친구가 있었다"고 운을 뗀다. 이어 그는 "정말 영화에 나올법한 가정사를 가지고 있었다"라며 "그 친구가 먼저 저세상으로 갔다"고 말한다.
그는 "힘들 때 그 친구와 약속했던 이야기들이 생각나고 '네가 약속하고 간 것을 내가 지키고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고 결심했다"며 '서시'에 얽힌 슬픈 제작 비화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친구와 약속하는 이야기들이 담겼다는 신성우의 설명에 고두심은 "항상 이 노래는 마음속에 있겠다"며 그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고, 신성우도 이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연무대에서 수원의 행궁동을 바라보며 신성우가 짧게 부른 '서시'의 한 소절은 더욱 깊은 울림을 이끌어낸다.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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