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제작자' 제이콥스 "K팝 아이돌, 포기 모르는 도전정신 높이 평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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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XG를 프로듀싱한 총괄 프로듀서 재이콥스가 K팝 아이돌에 대해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12일 미국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의 글로벌 음악 전문 매체 '그래미닷컴' 공식 홈페이지에는 그룹 XG의 소속 레이블 XGALX의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 JAKOPS(사이먼, 이하 재이콥스)의 인터뷰가 게재됐다.
공개된 인터뷰는 'K팝의 다음은 무엇일까? 이 장르의 과거, 미래 그리고 현재를 풀어보자'(What's Next For K-Pop? A Roundtable Unpacks The Genre's Past, Present And Future)라는 제목과 함께 계속해서 진화하는 K팝의 매력, 도전과제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그룹 트와이스와 스트레이 키즈, YG의 더블랙레이블 빈스, 하이브의 빌리프랩 원더키드를 비롯 여러 국적의 정상급 프로듀서가 이번 인터뷰에 함께 참여했으며, 재이콥스는 K팝을 대표하는 차세대 주요 리더로 다양한 음악과 산업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재이콥스는 "K팝씬에서 10년 이상 활동하면서 아이돌이 진정한 예술가라고 믿는다"라며 "XG의 데뷔까지 5년이 걸렸고 1300명 중 최종 7명만이 데뷔를 하게 됐다. K팝 아티스트들의 도전적인 정신과 투지는 예술가가 가져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덕목 중 하나라고 믿고, 이러한 품성이 더 높이 평가되기를 원한다"며 K팝 아티스트들에 대한 높은 자긍심을 전했다.
그래미닷컴은 올초 하이브의 방시혁 회장과 CNN의 인터뷰를 인용해, K팝 성장 둔화 우려에 대해 묻자 재이콥스는 "그 말은 역설적으로 현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증명한다"며 "프로듀서로서 항상 '독창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운드, 멤버, 시각적 요소 등 어떤 것이든 기존의 케이팝 씬에서 보지 못한 전례 없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싶다"고 밝혔다.
점점 더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해외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현상과 글로벌한 매력과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는 본인이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는 XG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어 설명했다. "XG가 아이돌 아티스트가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K팝 시장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은 사실이지만, XG가 전개하는 음악을 'X팝' 이라고 부른다"며 "한 나라의 음악적 특성을 표현하는 그룹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음악과 활동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망을 담고 있다"고 K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의 다음 스텝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매우 다양한 K팝 시장에서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비결로 "음악은 시스템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며 "XG 멤버 개개인의 캐릭터를 발견하고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한 팀워크를 강조하면서 "우리 팀은 이전보다 더 좋은 프로젝트를 보여드리기 위해 매일 아이디어를 모은다"며 "트레이닝, 음악, 제작과정, 시각적 작업, 마케팅 등 모든 것이 견고하게 진행될 때 대중이 사랑할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재이콥스는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는 일본인이며 시애틀에서 태어났다. 멀티 컬쳐 환경과 글로벌 문화에 대한 누구보다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7인조 걸그룹 XG를 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음악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차별화된 제작, 프로듀싱 능력을 선보이며 주목받는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다.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있는 XG는 선공개곡 '걸 갱'을 통해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차트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송 차트(힙합/랩)에서 13개 국가와 지역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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