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월드컵경기장 잔디훼손 논란…임영웅이 소환된 까닭[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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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2023 새만금 잼버리의 메인 행사인 K팝 콘서트가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를 준비하며 잔디 훼손 논란이 인 가운데, 과거 임영웅의 세심한 마음씀씀이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잼버리 피날레를 장식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가 11일 오후 7시 서울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같은 장소에서 잼버리 폐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태풍 '카눈'의 한반도 통과 예보에 따라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 이번 콘서트는 지난 6일 새만금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대회 운영 문제에 이은 태풍 피해 우려로 날짜는 11일로, 장소는 전주에 이어 서울로 두차례 옮겼다.
그러나 그라운드에 패드를 깐 채 남측(S석) 골대 앞에 무대를 설치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잔디 훼손이 불보듯 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남측(E석) 수납식 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하면 잔디 손상을 피할 수 있지만, 현재 준비 중인 무대에서는 잔디 보호용 패드를 깔더라도 수만명 규모 관객을 수용하면 극심한 잔디 훼손이 예상된다. 북상하는 태풍으로 인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인다.
이 가운데 지난 4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 경기 시축에 나선 임영웅의 행동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 속에 시축과 축하 무대까지 나선 임영웅은 당시 축구장 잔디 보호를 위해 축구화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올랐다. 혹여 경기 중인 잔디에 피해를 줄까 댄서들도 모두 축구화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규모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 마니아다운 임영웅의 마음씀씀이는 물론 당시 팬클럽 영웅시대가 보여준 성숙한 매너는 축구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관리공단은 2021년 10억원의 비용을 들여 구장에 하이브리드 잔디를 깔고 이를 관리해 왔다. 비용은 물론 막대한 시간이 드는 작업이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무대 설치가 강행된다면 잔디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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