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REVIEW] '벼랑 끝' 울산 탈락 위기 넘겼다…빠툼 원정 3-1 승리, 최종전에서 판가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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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별리그 5차전에서 동반 승리로 16강 진출 희망 불씨를 함께 살렸다.
28일 태국 빠툼 레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I조 5차전에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를 3-1로 제압했다.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는 이날 승리로 승점을 9점으로 쌓아 같은 날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0-5로 무릎을 꿇은 조호르FC(말레이시아)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I조 경기 결과 이미 조 1위를 확정해둔 가와사키가 승점 15점을 기록한 가운데 울산이 승점 9점으로 2위, 조호르FC가 6점으로 뒤를 잇는다.
16강 토너먼트엔 각 조 1위 팀과 함께 구역별 2위 팀끼리 경쟁해 상위 3개 팀이 오른다.
조 1위에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이미 놓친 울산은 가와사키와 최종전에서 이기고 승점 12점을 확보한 뒤에 다른 팀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는 승점이 같았을 땐 승점이 같은 팀 간 상대 전적을 계산한다. 상대 전적이 같다면 승점이 같은 팀 간 경기에서 골 득실 차, 다득점 순위로 순위를 산정한다.
이날 울산은 전반에만 두 골 차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 자크라판 프라이스완의 자책골로 앞서갔고 7분 뒤 쿠스타부 에리크 루드빅손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62분 이명재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69분 이고르 세르게예프에게 실점했지만 남은 두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냈다.
같은 시간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홍시후와 에르난데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요코하마 FM(일본)을 2-1로 따돌렸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을 9점으로 쌓아 요코하마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요코하마가 인천과 같은 승점 9점이지만 인천은 요코하마와 1차전에서도 4-2로 이긴 바 있어 이날 경기까지 상대 전적 2승을 기록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날 승리로 희박했던 16강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최약체로 꼽히는 카야와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기고 다른 팀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엔 울산과 인천 외에도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까지 K리그 4팀이 참가했다.
J조 포항은 지난 8일 우라와 레즈(일본)를 2-1로 꺾고 두 경기를 남겨둔 채 J조 1위를 확정 지으면서 K리그 팀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해놓았다.
마지막으로 전북 현대 역시 16강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전북 현대는 29일 킷치(홍콩)과 조별리그 다섯 번째 경기에 나선다.
승점 6점을 기록 중인 전북 현대는 라이언시티(싱가포르)에 득실 차에서 앞선 2위에 올라 있다. 킷치를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희망할 수 있다.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는 4강까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A조부터 E조는 서아시아, F조부터 J조까지 동아시아 클럽들이 편성됐다. K리그에선 이날 경기를 치른 인천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전북 현대(F조)와 울산 현대(I조), 그리고 포항 스틸러스(J조)까지 4개 팀이 조별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내년 2월 16강 토너먼트를 거쳐 내년 5월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은 2025년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며, 2024-25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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