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미친 존재감, 11타석 연속 무안타였는데 고의4구라니…'백투백투백' 다저스 5연속 출루 반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첫 두 타석 연속 삼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50홈런-50도루 도전은 이렇게 소득 없이 기회만 흘러가고 있었다. 그러나 두 차례 연속 2사 후 적시 2루타로 감을 잡아나가자 상대 벤치가 고민에 빠졌다. 2-2로 맞선 9회 승부처에서 '오타니 거르고 무키 베츠' 전략이 또 나왔다.
LA 에인절스에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오거베'로 승부수를 던졌는데, 결과는 같았다. 다저스는 베츠의 적시타로 역전한 뒤 프리먼의 적시타로 달아나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토미 에드먼-맥스 먼시의 세 타자 연속 안타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올렸다. 50홈런-50도루까지 3홈런 2도루를 남겨두고 있어 기록에 얼마나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받는 가운데, 홈런과 도루는 멈춰섰다. 오타니는 2루타만 2개를 기록했다. 대신 이날 경기를 포함해 2루타 32개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찰리 모튼을 상대로 3구 삼진에 그쳤다. 볼카운트 0-2에서 모튼의 마구 커브에 헛스윙했다. 3회에도 단 4구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번에는 커브에 이어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에 얼어붙었다.
오타니의 장타쇼는 0-2로 끌려가던 5회부터 시작됐다. 2사 1, 3루에서 모튼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우익수 쪽 2루타로 연결했다. 맥스 먼시가 홈을 밟으면서 다저스가 애틀랜타를 1점 차로 추격했다. 7회에는 2사 1, 2루에서 딜런 리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오타니의 이 타점으로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로 5-2 리드를 잡았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토미 에드먼, 먼시가 '백투백투백' 세 타자 연속 홈런을 날리면서 점수가 9-2로 벌어졌다. 경기는 이 점수 그대로 끝났다.
이 과정에서 '오타니 거르고 베츠'가 나왔다. 다저스는 2-2로 맞선 9회초 1사 후 윌 스미스의 3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얻었다. 앤디 파헤스의 투수 땅볼이 나오면서 스미스의 발이 묶였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2사 3루에서 오타니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베츠와 마주했다. 여기서 다저스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오타니가 중요한 안타를 쳐줬다. 팀이 (득점을)필요로 하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9회 고의4구에 대해서는 "오타니가 있어서 상대 벤치가 결단을 내리기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도대체 왜? 한화서 퇴출 당했는데…ML 가을야구 시구자 영웅 대접, 103승 최강팀 팬들은 왜 열광할까
2026-10-05
-
아버지 감옥행→야구 포기→편의점 알바…"영웅" 극찬! 다저스 봉쇄한 투수의 '인생역전' 스토리
2026-10-05
-
"볼 따라다니면 좋은 스윙 못 해" 오타니 매일 안타는 치는데, 로버츠는 아직 못마땅
2026-10-05
-
164.3km 쾅! 역시 불펜이 더 맞는 옷인가…日 퍼펙트괴물, ML 개인 신기록 썼다 "생각보다 더 잘 나왔다"
2026-10-05
-
'162km→161km→161km' 다저스 927억 마무리 드디어 부활! 클로저 복귀 임박 "마무리 나오는 모습 볼 수 있다"
2026-10-05
-
'편의점 알바 출신' 또 사고쳤다, 연봉 총액 1위 다저스 상대로 무실점…'김하성 결장' 애틀랜타 반격의 1승
2026-10-0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