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네덜란드에서도 MVP 모드' 황인범 10월 이달의 팀 수상…페예노르트 유일→히딩크 극찬 이유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르비아 무대를 정복하고 네덜란드에 진출한 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입단 초기부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사무국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0월 이달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은 4-4-2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뽑혔다. 페예노르트에서 유일한 승선이다.
에레디비시는 "황인범은 10월 4경기에 출전해 기회 창출 11회, 볼 리커버리 27회를 기록했다"며 "종합 점수 83.4점"이라고 조명했다.
황인범은 지난 9월엔 페예노르트 구단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9월과 10월 연달아 수상 영예를 안은 셈이다.
황인범은 FC트벤테와 경기를 시작으로 고어헤드 이글스, FC 위트레흐트, 그리고 아약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FC 트벤테와 경기에선 페예노르트 소속 데뷔골을, 고어헤드 이글스와 경기에선 데뷔 도움을 올렸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트벤테, 고어헤드 이글스와 경기 평점이 8.0점과 8.2점에 이르며 공격포인트가 없는 위트레흐트와 경기에서도 8.2점으로 8점 대 평점을 이어갔다.
심지어 아약스와 경기에선 팀이 0-2로 졌는데에도 황인범은 평점 7.5점으로 호평받았다. 팀 내에서 유일한 7점대 평점이며, 아약스 출전 선수들을 더해도 출전 선수 중 네 번째로 높다.
황인범을 앞세운 페예노르트는 10월 네 경기에서 3승 1패로 순항했고, 리그에선 승점 19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츠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으로 활약하며 2023-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수페르리가에선 27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리그와 컵 대회를 더블로 석권하는 데에 이바지했다.
황인범에게 표를 던진 감독들과 주장들은 시즌 내내 황인범이 펼친 지배력을 높게 평가했다. FK파르티잔 주장 네마냐 밀레티치는 더비 경기를 마친 뒤 황인범이 보인 우월성을 강조했다. FK 믈라도스트 루카니 고란 스타니치 감독 역시 황인범에게 표를 던졌다.
황인범과 상대한 리그 선수들 역시 황인범이 보인 능력에 한마디씩 했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17골을 터뜨린 공격수 밀로스 루코비치는 "황인범은 진정한 박스 투 박스"라고 칭찬했고 FC 보르도바치 미드필더 니콜라 두리치치는 "황인범은 움직임 한 번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네덜란드에 입성한 뒤에도 마찬가지다. 구단과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비중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NAC 브레다전 이후 브라이언 프리스케 페예노르트 감독은 "황인범은 28세이고 최근에 아버지가 됐다. 이미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매우 저돌적인 플레이에 볼을 잡거나 패스를 해야 하는 순간을 잘 안다. 매우 똑똑하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였다"라고 평가했다.
황인범을 수비형 미드필더(6번 역할)로 기용한 것에 대해 묻자 "공격적인 팀으로서 공격적인 자질을 갖춘 선수를 원했다. 황인범은 안드레아 피를로와 같은 특성을 가진 선수"라며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페예노르트의 수비수 다비드 한츠코는 "우리는 많은 선수와 새로운 스태프로 구성된 새로운 팀이다. 팀이 새롭게 정비되어가는 과정에서 황인범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황인범은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을 편안하게 다루며, 팀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인범의 활약은 단순히 페예노르트 안에서만 인정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네덜란드 축구계에서도 그의 뛰어난 능력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한국 축구의 전설적인 지도자 히딩크 감독은 황인범의 활약을 직접 지켜보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네덜란드 매체 '스튜디오부에트발'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나는 황인범을 잘 알지 못했지만, 이미 유럽에서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선수라는 것을 알았다. 팀의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가 한국 사람들과 함께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한국 사람들은 매우 겸손하지만, 황인범은 팀 동료들을 지휘하는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다"며 황인범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황인범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열린 벤피카와 경기에선 앙헬 디마리아가 소속된 포르투갈 강호 벤피카를 상대로 풀타임을 누비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페예노르트는 리그 페이즈 2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6점으로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호날두, 韓 국가대표 팀 맡아 월드컵 16강 진출 역사썼던 벤투 감독과도 불화…“버릇없는 아이 수준…국가대표 주장감 아냐” 英 BBC 맹비난
2026-10-02
-
"손흥민이 토트넘에 韓 국대 추천했다" SON, 이제는 자문 역할까지 한다..."추천 받은 오현규, 영입 후보 올라"
2026-10-02
-
[오피셜] 손흥민, 새로운 임시 감독 만난다...국가대표 이어 LAFC도 변화 선택, 타마리트 임시 사령탑 선임
2026-10-02
-
호날두, ‘초유의 대회 도중 대표팀 하차→전격 불명예 은퇴 가능성’ 포르투갈은 펄펄 날았다…덴마크에 4-2 완승 ‘네이션스리그 3연승’
2026-10-02
-
"호날두 빠져도 팀을 분열시키지 않는다" 감독 작심 발언→'삐진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 덴마크에 4-2 완승
2026-10-02
-
'레전드' 과르디올라, 끝내 입 열었다...맨시티 재정 규정 위반 혐의에 "나는 언제나 구단을 지지할 것"
2026-10-01
추천 콘텐츠
-
'한판패→한판승' 제대로 되갚았다! 김종훈, 결승 좌절 아픔 털고 화끈한 銅…최후의 4분은 완벽했다
2026-10-02
-
"정말 1등하고 싶다" 어렵게 태극마크 딴 22세 곽민주, 첫 AG서 일냈다! 2-0 완파→메달 확보, 金까지 '딱 2승'
2026-10-02
-
[속보] '중국 격파' 여자축구가 해냈다 '8년 만의 동메달' 쾌거…신상우호, 중국에 1-0 승리 → 11년 무승도 대탈출
2026-10-02
-
"일본은 21살인데" 이민성 감독 작심 발언 "우리가 부정 선수 출전시킨 것도 아니잖나"…韓 U-23 질문에 반박
2026-10-02
-
대전에서도 뜨거운 유소년 축구 잔치 열린다, 'K리그 퓨처스 축구페스티벌' 상륙
2026-10-02
-
'허미미만 있는 게 아니다' 김민주도 일냈다! AG 결승 진출→여자 78kg급 최소 銀 확보…한국 여자유도 '연속 金' 보인다
2026-10-02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한국 0-1 중국, 한국 0-2 중국…"이 세대는 한국을 지배한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아" 이민성호 만나는 中 달라진 출사표
2026-09-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