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에 공한증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중국에 0-1 완패한 U-22 대표팀 '걱정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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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미래 한국 축구 10년 이상을 책임질 이들이 중국에서 충격 패라는 결과물을 받았다.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장쑤성의 옌청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중국에 0-1로 졌다.
지난 20일 베트남과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한국은 1무 1패를 기록하며 오는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U-22 대표팀은 내년 예정된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비 세대다. 오는 9월 예선이 시작된다. 대표팀 지도자는 지난해 황선홍 감독이 파리 하계 올림픽 본선해에 실패한 뒤 공석이다.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인 이창현, 조세권, 김대환이 임시 체제로 팀을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패배가 뼈아픈 것은 대다수가 K리거들이라는 점이다. 소속팀에서 주전급 자원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2군 리그에서 뛰거나 U-22 의무 출전 제도에 따라 일부가 경기에 조금이라도 나섰던 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는 점에서 중국전 패배는 충격이자 약이 되기에 충분했다.
일방적인 중국 팬들의 응원으로 제대로 원정 경험을 하게된 이들이다. 중국에 전반 30분까지 제대로 공격을 만들지 못하는 등 주도권을 쥐고 경기하지 못했다.
후반에도 중국의 페널티지역 안까지 쉽게 전진하지 못했다. 결국 41분 코너킥에서 리우하오판에게 실점하며 패했다.
이미 한국 축구의 위기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감지되고 있다. A대표팀은 2017년 3월 2018 러시아 월드컵 3차 예선 0-1 패배 이후 6경기에서 5승 1무로 여전히 공한증을 유지하고 있지만, 어린 세대들은 다르다.
특히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최근 3차례 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목포에서 열렸던 한중 교류전에서도 1-4로 완패했다. 10월 AFC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다시 만나서도 2-2로 이기지 못했다.
U-20 대표팀도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4개국 친선 대회에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출전해 0-2로 패했다. 중국이 언젠가 공한증을 깰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은 이미 연령별 대표팀에서 공포심을 깼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후 이창원 대행의 말이 중국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텅셴 스포츠'는 "중국에서 특별히 뛰어난 선수를 보지는 못했다"라면서도. 중국이 승리한 이유 중 하나는 전체적으로 잘 준비했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대신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입때껏 중국에서 열린 많은 대회에 참가했다. 매번 심판이 편파적으로 호각을 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대회 운영을 꼬집었다.
그러나 대회 시작 전 이 감독은 "중국은 이 연령대에 좋은 선수가 많다. 한국보다도 월등하게 많다"라며 전력상 중국이 우위에 있음을 인정하고 들어간 바 있다. 이 때문에 '한국 대표팀의 이런 경기는 생소하다'라는 평가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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