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끝나면 일본 갈까…1년 만이라도" MLB 대표 의리남, 2029년엔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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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년 만이라도. 어떤 팀이 좋을까?"
대형 FA 계약 대신 '원클럽맨'을 택한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이적을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내 다른 구단 이적이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에 대한 흥미를 드러냈다. 단 진지한 이적 의사라기 보다는 일본 취재진에게 건넨 '스몰토크'였다.
클리블랜드의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 라미레스는 27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경기를 앞두고 수많은 일본 취재진을 만났다. 다저스를 취재하기 위해 모인 이들을 향해 라미레즈가 재미있는 미끼를 던졌다.
"일본에 가고 싶어요. 지금 계약이 끝나면."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모든 것이 농담으로 들리지 않았다"며 라미레즈와 일본 취재진이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라미레즈는 지난 2022년 클리블랜드와 5년 1억 2400만 달러(약 1700억 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FA가 아닌 연장 계약을, 그것도 '시세'에 못 미치는 작은 금액에 체결하면서 클리블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통산 264홈런 256도루 '호타준족의 대명사'이면서 '메이저리그 대표 의리남' 타이틀까지 차지하게 됐다.
그런 라미레즈가 일본 취재진을 향해 일본행 의사를 밝혔다. 라미레즈는 "일본에서 홈런을 많이 칠 수 있을까. 돈도 많이 받을 수 있나"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풀카운트는 라미레즈가 동료 스티븐 콴을 통해 일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추측했다. 콴은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 일본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일본 대표팀 참가를 기대했지만 어머니가 미국 국적이라 합류가 무산됐다.
라미레즈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 1992년생인 라미레즈는 36살이 돼야 자유의 몸이 된다. 그는 "(일본에서)1년 만이라도 뛰고 싶다. 어느 팀이 좋을까"라며 4년 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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