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돌아왔다…4일 만에 복귀전 첫 타석부터 안타→타구 속도 무려 17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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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드디어 돌아왔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맞붙었다.
김하성의 이름이 탬파베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탬파베이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5일 김하성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첫 경기를 뛴 후 오른쪽 종아리 근육 경련으로 7회가 끝나고 교체됐다. 이후 6, 7, 8일까지 세 경기 연속 결장하다 돌아왔다.
복귀전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에 들어온 86마일(약 138km) 슬라이더를 받아 쳐 빠른 타구를 만들었다. 공은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꿰뚫고 안타가 됐다.
타구 속도가 무려 106.4마일(약 171km)에 달했다. 김하성은 시즌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초구부터 3구까지 모두 파울로 쳐내다 볼을 하나 골라내고 다음 공에서 헛스윙했다.
김하성의 몸 상태는 좋아보였다. 하루 전인 8일 김하성은 탬파베이 중계 전담 방송사인 레이스 베이스볼과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정상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타격과 웜업 훈련을 했는데 느낌이 좋았다. 계속 훈련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알렸다.
3일 연속 결장에 부상 걱정이 커지자 이를 잠재운 것이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도 "김하성의 부상으 크진 않다. 하루, 하루 보고 괜찮으면 출전시킬 것이다. 복귀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안타깝다. 치료하는 걸 보고 다시 출전 여부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겨울 김하성을 2년 2900만 달러(약 397억 원)에 영입했다. 팀 내 연봉 1위가 김하성이었다.
지난해 10월 받은 어깨 수술로 7월에서야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부터 3타수 1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당시 안타도 타구질이 좋았다. 상대 투수의 96마일(약 154km) 빠른 공을 쳐서 169km의 타구로 안타를 연결했다.
두 번째 경기서도 안타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다치지만 않는다면 탬파베이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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