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지아,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유작 함께한 제작진, 2분46초의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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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살롱 드 홈즈' 제작진이 배우 고(故) 박지아를 추모했다.
ENA는 9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故박지아 배우님께 살롱 드 홈즈가 보내는 마지막 편지"라는 제목으로 2분46초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고 박지아의 생전 모습과 고인이 남겼던 이야기들이 담겨 지커보던 이들을 더욱 먹먹하게 했다.
"고등학생 때 학예회를 하며 연기를 해야겠다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되게 중요한 사람이 된 것처럼 박수를 쳐 주더라. 그 순간 제가 빛나고 있다고 느꼈다"(제 59회 백상예술대상)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라 준비할 때 항상 후회하지 않을 만큼 다 해놓고 가자고 생각한다. 누가 보든 안 보든, 내가 좋아서 하는 연기니까. 거창한 거 아니고 다른 분들도 다 하는 거니까."('강심장리그)
'살롱 드 홈즈'는 고인의 유작으로, 박지아는 아파트 값에 전전긍긍하는 부녀회장 역을 맡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살롱 드 홈즈' 제작진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찰나의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배우 박지아"라며 "현장에서 함께 웃고 울던 그 이름 간직하고 기억하겠다"라고 고인을 기렸다. 끝으로 박지아와 스태프가 함께 찍은 단체사진을 공개하며 "언제나 기억하겠다"는 끝인사로 영상을 맺었다.
박지아는 뇌경색으로 투병하다 지난해 9월 30일 5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극단 차이무 출신인 박지아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 여러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그려냈다. 특히 영화 '기담'의 엄마 귀신 캐릭터는 아직까지 회자되는 한국 공포물의 대표 캐릭터가 됐다. 2022~2003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의 엄마 역을 맡아 강렬한 빌런 연기를 펼쳤다.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파과'에도 등장, 시선을 붙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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