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상대로 쳤다' 이정후 19호 2루타 폭발…김혜성은 대타 삼진→다저스 5-2 승리로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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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2루타를 날리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2루타는 7회에 나왔다. 0-2로 끌려가던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 볼을 골라 내며 볼 카운트를 1-1로 만들었다.
이어 야마모토가 던진 시속 91마일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익수 쪽으로 보냈다.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떨어지는 유인구를 걷어올려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 기술적인 타격이었다.
시즌 19번째 2루타. 팀 내에선 엘리엇 라모스와 2개 차 2루타 부문 팀 내 1위다.
이정후는 앞선 두 타석에선 땅볼과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 2사 후엔 태너 스캇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나갔다.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시즌 타율 0.249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김혜성도 이날 경기에 출전하면서 이번 3연전 모두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좌완 선발을 맞아 벤치에서 출발했던 김혜성은 7회 2사 후 미겔 로하스 타석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라이언 워커를 상대한 김혜성은 볼 카운트 0-2에서 연달아 네 차례 커트에 성공하면서 워커를 괴롭혔지만, 7구 시속 97.3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연장 10회엔 1사 2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좌완 조이 루체시에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2루 주자를 3루 주자를 보내는 데엔 성공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날 단 2점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2점만으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4회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1사 후 프레디 프리먼이 오타니를 불러들이는 선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5회 1사 후 미겔 로하스가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점수 차이를 2-0으로 벌렸다.
마운드에선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의 호투가 돋보였다. 7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과 함께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9회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이 무너졌다. 1사 1루에서 루이스 마토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 이번 시즌 7번째 블론세이브다.
그러나 연장 11회 승리를 결정지었다. 먼저 공격에 나선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투수 스펜서 비벤스를 두드려 3점을 냈다. 11회 수비는 실점 없이 막아 내면서 5-2로 승리를 챙겼다.
야마모토는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선 0.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2볼넷 4피안타로 5실점(3실점) 부진했던 야마모토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후반기 전망을 밝혔다. 평균자책점은 2.59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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