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발치는 폭우에 결국 강우콜드게임…한화, kt 6-5로 꺾고 8연승 [수원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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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맹봉주 기자] 이번엔 날씨 도움도 있었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연승은 계속됐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t 위즈를 6-5로 이겼다. 경기는 강우콜드게임으로 5회까지 하고 끝났다.
8연승이다. 리그 단독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경기는 폭우로 5회까지만 마친 채 중단됐다. 재개를 시도했지만 비가 그치지 않았고 결국 강우콜드게임으로 한화가 웃었다.
루이스 리베라토가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노시환은 솔로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채은성과 하주석은 나란히 2안타를 쳤다. 다만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3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kt도 엔마누엘 데 헤수스가 3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다. 안현민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이정훈과 허경민도 2안타씩 때렸지만 힘 대결에서 한화에 밀렸다.
이날 수원kt위즈파크는 매진이었다. 만석 기준 관중 18,700명이 들어왔다. 이번 시즌 11번째 매진이었다.
경기 전 kt 멜 로하스 주니어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로하스 주니어는 프로야구 외국인 타자 역대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다. 개인 통산 177홈런을 기록했다.
대기록을 세우기까지 여정이 경기장 전광판에 영상으로 틀어졌다. 이어 로하스 주니어는 기념 트로피와 액자를 받았다. kt 주장 장성우, 한화 주장 채은성이 로하스 주니어에게 꽃다발을 안기며 축하했다.
경기 전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렸지만,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날씨와 달리 1회부터 양 팀 타선이 뜨거웠다. 이날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왔다 남은 시즌 한화와 정규 계약에 성공한 리베라토가 두 번째 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노시환의 볼넷, 채은성의 2타점 2루타로 2-0 앞서갔다.
kt는 곧바로 역전했다. 김민혁, 안현민, 이정훈 허경민의 안타로 3-2를 만들었다.
한화 선발투수 와이스는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자신의 전담 포수 이재원이 허리 근육통으로 나가고 최재훈이 들어왔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마운드가 지키는 야구를 하자 타석에서 힘을 냈다. 한화는 3회초 리베라토, 문현빈, 채은성, 김태연, 하주석, 최재훈, 심우준까지 안타를 몰아쳤다. 2점을 더해 5-3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추격했다. 3회말 선두타자 안현민이 안타로 출루하고 이정훈, 허경민의 후속타가 터졌다. 김상수는 타점을 올리는 파울 뜬공을 쳤다. 5-5 동점이 됐다.
5회초 한화의 결승점이 나왔다. 노시환이 kt 바뀐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다. 6-5로 한화가 리드를 잡았다.
오후 8시 10분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가 중단됐다. 수원kt위즈파크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비가 그쳤고 약 20분 뒤 경기가 재개됐다. 하지만 공교롭게 경기가 재개되자 다시 비가 쏟아졌다. 그럼에도 경기는 중단되지 않았다.
곧이어 비의 양은 더 많아졌다. 시야가 온전치 않을 정도였다. 오후 8시 34분 다시 경기가 중단됐다.
비는 그칠 기세가 없었고 그라운드 상태는 엉망이 됐다. 결국 오후 9시 8분 심판이 그라운드로 나와 더 이상 경기할 수 없다고 알렸다. 강우콜드게임으로 한화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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