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인기 매물이었는데…한국 돌아올까? KBO MVP, 방출 통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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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 보강 카드로 주목받았던 에릭 페디가 방출 통보를 받았다.
2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트리플A에서 우완 안드레 그라니요를 콜업하면서 페디를 지명할당(DFA) 처리했다.
페디는 2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페디는 3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으며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팀이 4-8로 지면서 시즌 10번째 패전(3승)이 올라갔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4.83에서 5.22로 뛰었다.
페디는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쿠어스필드에서 4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32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달랐다. 1회부터 흔들렸다. 미키 모니악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2회엔 라이언 맥마혼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1사 후 브랜든 도일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주자가 쌓였고, 2사 후 아다엘 아마도르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3회에 허용한 두 번째 홈런에 실점이 불어났다. 모니악과 조던 벡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맥마혼에게 던진 시속 93.7마일 싱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볼 카운트 3-0에 몰려 가운데로 던진 공이었다.
페디는 4회 수비를 앞두고 카일 레이히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KBO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페디는 메이저리그 선발 마운드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주목받는 트레이드 카드 중 하나로 떠올랐다. 202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21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된 뒤에도 2승 5패 평균자책점 3.72로 활약했다.
페디가 검증 된 트레이드 카드인 반면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시즌 확실한 윈나우 팀이 아니라는 점에서 끊임없이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어 왔다. 시즌 전에는 뉴욕 양키스가 유망주 3명 이상을 내주고 페디를 데려와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페디와 같은 검증된 선발투수에 대한 트레이드 가치는 계속 오르는 것이 사실. 하지만 페디는 오히려 반대로 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3.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더니, 다음 경기에서도 5이닝을 채웠지만 10피안타로 난타당하며 7점을 내줬다.
7월 들어서도 부진이 계속됐다.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1.1이닝 3실점으로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13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도 4.2이닝 3실점으로 5회를 못 채웠다.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5회 이전 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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