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 만에 끝냈다' 김원호-서승재, 중국 오픈도 8강 진출 '슈퍼 슬램' 향해 무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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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슈퍼 슬램을 노리는 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 조.
세계 랭킹 1위의 위엄을 안고 36위인 일본의 호키 다쿠로-고바야시 유고 조를 상대했습니다.
랭킹은 낮지만, 2021 우엘바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들이라는 점에서 경계를 풀 수가 없었습니다.
전날 32강전에서 홈 이점을 안고 있던 중국의 셰하오난-쩡웨이한 조를 35분 만에 2-0으로 꺾은 기세를 잇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1게임부터 빠르게 자리를 바꿔 가며 공격, 호키와 고바야시를 혼란에 빠트립니다.
체력에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9-6을 만든 랠리는 무려 46회의 샷이 오갔습니다.
서승재가 후위에서 강력한 스매시를 시도해 되받으면 김원호가 네트 앞에서 맥이 빠지게 잘라냈습니다.
15분 만에 1게임을 끝낸 흐름은 2게임에도 이어졌습니다.
김원호가 점프 스매시와 드롭샷을 연이어 시도하고 서승재가 마무리, 12-7로 리드를 내주지 않습니다.
상대의 공격 본능을 역이용, 범실을 유도하며 점수 차를 이어가며 34분 만에 8강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지난해까지 혼합 복식에 매진하다 올해 1월 복식 조를 결성했습니다.
놀랍게도 안세영처럼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등 투어 대회 최고 권위의 슈퍼 1000 시리즈를 싹쓸이 중입니다.
중국 오픈까지 정상에 오르면 슈퍼 슬램에 성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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