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런 포수 볼수 있을까…경악의 57호포, ML 630홈런 레전드 넘어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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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아직 그의 '홈런 레이스'는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이런 포수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랄리(29)가 또 홈런포를 추가했다. 랄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남겼다.
랄리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선발투수 프램버 발데스와 상대했다. 스위치히터인 랄리는 좌완투수 발데스를 맞아 오른쪽 타석에 들어섰고 볼카운트 2S로 불리한 상황에서 3구째 들어온 시속 95.5마일(154km) 싱커를 공략해 우중월 솔로홈런을 폭발했다.
랄리의 시즌 57호 홈런. 이로써 랄리는 시애틀 구단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1998년 켄 그리피 주니어가 기록한 56홈런을 넘어선 것이다. 그리피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630홈런을 터뜨린 레전드 거포로 2016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다.
시애틀은 랄리의 홈런포에 힘입어 3-0 리드를 가져갔고 6-4로 승리, 86승 6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지구 2위인 휴스턴은 84승 71패.
랄리의 올 시즌은 경이롭기만 하다. 물론 랄리는 2023년 30홈런, 지난 해 34홈런을 터뜨린 거포 포수이지만 올해는 벌써 57홈런을 때리며 역대 단일시즌 포수, 스위치히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올 시즌 152경기에 출전한 랄리는 타율 .246, 출루율 .361, 장타율 .586, OPS .947 140안타 57홈런 119타점 14도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날 홈런포로 개인 통산 150홈런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현재 랄리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함께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저지는 올 시즌 145경기 타율 .329, 출루율 .452, 장타율 .677, OPS 1.129 170안타 49홈런 105타점 12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과연 랄리가 남은 시즌에 홈런 60개를 채울지도 관심사다. 시애틀은 현재까지 155경기를 치렀고 앞으로 7경기가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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