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발칵" '지미 키멀 라이브', 무기한 중단 7일만에 "재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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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암살된 미국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에 대한 비판적 발언 이후 중단된 미국 ABC방송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가 재개된다.
ABC방송 모회사 디즈니는 22일(현지시간) "최근 며칠간 지미 키멀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그 대화 이후 23일에 프로그램을 재개하는 결정에 이르렀다"고 방송 재개를 알렸다.
방송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진행자 키멀의) 일부 발언이 시기상 적절하지 않아 사려가 부족한 것으로 느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수뇌부는 방송이 중단된 직후부터 키멀과 복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고, ABC방송은 17일 '무기한' 중단했던 키멀의 토크쇼를 1주일 만에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의 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미 키멀은 찰리 커크 총격 사망과 관련해 일 방송에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구호 및 지지층) 패거리는 찰리 커크를 살해한 녀석이 자기들 중 하나는 아니라고 필사적으로 선을 긋는다. 그러면서 거기서 뭐라도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커크를 추모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금붕어를 잃은 4살 아이"에 빗대기도 했다.
보수층이 발끈했고, 미국 방송통신분야 규제당국인 연방통신위원회(FCC) 브렌던 카 위원장이 ABC방송의 면허 취소를 거론하며 방송 취소를 압박했다. ABC의 산하 방송국 60여개를 소유·운영하는 미디어그룹 넥스타와 싱클레어가 먼저 방송 중단을 선언했고, 결국 ABC도 키멀의 토크쇼 제작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하면서 표현의 자유 논란이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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