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초 먹으려다, '오타니' NLCS 홈런공 잡았다고?…경매 시작→최고가 '29억원' 잭폿 예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조금도 예상하지 못한, 최고의 선물이 날아들었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랜 팬인 카를로 멘도사는 지난달 18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4차전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를 관람하러 야구장을 찾았다. 이날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친 홈런공을 우연히 잡게 됐고, 지난 6일 스포츠경매업체 SCP옥션에 이 공을 출품했다.
상황은 이랬다. 다저스는 NLCS서 3연승을 달린 채 4차전을 맞이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6이닝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석에선 더욱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3타수 3안타(3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불을 뿜었다. 팀에 5-1 승리를 안기고 선발승을 수확했다. 더불어 월드시리즈(WS) 진출도 확정했다.
4차전서 오타니는 1회말부터 선제 우월 솔로포로 1-0을 빚었다. 4회말엔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4-0을 이뤘다. 7회말에도 중월 솔로포를 때려내며 5-0 쐐기를 박았다.
멘도사는 4회말 오타니의 두 번째 홈런이 터졌을 때, 매점에서 나초를 주문하고 있었다.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날아온 이 타구는 매점 근처 덤불 속으로 튕겨 나갔다.
타구의 비거리는 469피트(약 140m)로 추정됐지만 정확하지 않았다. 멘도사는 홈플레이트에서 약 180m 떨어진 그곳에서 홈런 공을 낚아챌 것이라곤 상상도 못 했다. 그저 음식을 다 먹고 최대한 빨리 자리로 돌아가려는 마음뿐이었다.
그런데 멘도사는 덤불에 홈런 공이 떨어진 것을 유일하게 발견했고 재빨리 달려가 그 공을 손에 넣었다. 멘도사와 그의 친구는 MLB 및 다저스 관계자들에게 공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공엔 'Dodger Stadium Oct 17 2025 Los Angeles, CA 90012'라고 적힌 파란색 스탬프가 찍혀 있었다. 공이 튀어 오르며 긁힌 자국 여러 개도 보였다. 또한 멘도사가 공을 줍는 것을 본 목격자의 영상도 남아 있었다. 오타니의 홈런 직후 멘도사가 공을 들고 있는 여러 장의 사진도 퍼졌다.
나아가 멘도사는 거짓말 탐지기 검사까지 받아 통과했다. 멘도사의 서명이 있는 출처 증명서는 공증됐다. 사실상 일련의 상황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 진술서였다. 완전한 투명성을 위해 이 서류 역시 SCP옥션 사이트에 게시됐다.
지난해 10월 오타니가 50홈런-50도루를 완성한 홈런 볼은 439만 달러(약 64억원)에 낙찰됐다. 또한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트렸을 때의 그 공도 156만 달러(약 23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SCP옥션은 "그날 밤 오타니가 기록한 3개의 역사적인 홈런공 중 2번째 공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 이 공은 그 3개의 공 중 가장 인상적이다. 모두의 숨을 멎게 한 공이었다"고 강조했다.
우선 시작가는 20만 달러(약 3억원)이며, 경매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SCP옥션은 낙찰 최고가를 200만 달러(약 29억원)로 예상 중이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7살 딸 그라운드 난입' 깜짝 이벤트에 눈물 펑펑…"너무 충격적이어서 감동" 굿바이 벌랜더! 266승+3560K 찍고 은퇴
2026-09-27
-
다저스 WS 우승 이끌었던 39세 베테랑 은퇴…마지막 선물은 '생애 첫 선발',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
2026-09-27
-
101승 했는데 6연승이 한 번도 없다니…MLB 150년 역사 최초 '기묘한 최강팀' 탄생
2026-09-27
-
"올 시즌은 끝났다" 다저스 PS 앞두고 또 날벼락! 119홀드-83SV 핵심 불펜 이탈→시즌 아웃 확정이라니
2026-09-27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추천 콘텐츠
-
"이민성호 잡으면 역대급" 들썩들썩…28년 만에 4강 → 한국과 붙는데, 中 이상한 기대감 "축구 성적이 농구 넘는다"
2026-09-27
-
[나고야 NOW] “5골 내주고 경기 시작한다는 각오”…류은희가 밝힌 日 격파 비결
2026-09-27
-
[나고야 NOW] 日 안방서 완벽 설욕…女 핸드볼, 일본 꺾고 8년 만의 '金'
2026-09-27
-
'역시 세계 1위!' 日 맹추격에도 안 무너졌다…서승재-김원호 "우리만의 장점으로 이겨내려"→金까지 2걸음 남았다
2026-09-27
-
'첫 AG가 마지막 동반 무대' 세계 2위 또 잡을 뻔했다! 기동주-강민혁 22-20 '투혼'→마지막 게임서 석패…AG 8강 마감
2026-09-27
-
[나고야 NOW] “수영+레슬링+핸드볼”…권태우가 말한 수구의 매력과 ‘36년 만의 메달’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