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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키포인트는 '2번 안현민'"…3루수 김영웅+4번 노시환 등 체코전 라인업 구성 이유는?

작성일: 2025.11.08 12:09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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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현민 ⓒ곽혜미 기자
▲ 안현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류지현호'가 첫 출격에 나선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1차전 체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한국은 김주원(유격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2루수)-노시환(지명타자)-김영웅(3루수)-한동희(1루수)-박해민(중견수)-최재훈(포수)-김성윤(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류지현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두 팀(LG 트윈스·한화 이글스) 투수들은 등판하지 않을 것이다. 야수들은 한정된 부분이 있어 최대한 고민해서 짰다"며 운을 띄웠다.

류 감독은 "라인업의 포인트는 2번 안현민 카드다. 올 시즌 안현민이 리그에서 뛴 모습을 보면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할 수 있는 선수란 생각이 든다"며 "여러 좋은 기록들이 있지만 wRC+(조정 득점 생산력) 수치를 높게 봤다. 타순을 앞에 두면 득점 생산하는 데 더 도움을 줄 것이라 계산했다"고 밝혔다.

▲ 김영웅 ⓒ 연합뉴스
▲ 김영웅 ⓒ 연합뉴스

안현민은 정규시즌 총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395타수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 장타율 0.570, 출루율 0.448, OPS(출루율+장타율) 1.018, 득점권 타율 0.333 등을 자랑했다. 리그 출루율 1위, 타율 2위, 장타율 3위, OPS 2위 등에 올랐다. 시즌 wRC+는 182.7로 훌륭했다.

팀 내 3루 자원이 많은 편이다.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첫 평가전에선 김영웅이 3루를 꿰찼다.

류 감독은 "내일(9일 체코 2차전)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김영웅은 포스트시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번 평가전에서도 그런 부분이 자연스레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지난해 프리미어12 때 소집됐다가 허리 부상 때문에 중도 하차했다.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올해는 준비하는 과정이나 훈련하는 모습이 굉장히 진지하고, 열심히 한다. 좋은 모습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소속인 김영웅은 올해 플레이오프 5경기서 타율 0.625(16타수 10안타) 3홈런 12타점, 장타율 1.375, 출루율 0.714 등을 뽐냈다. 한 경기 내에서 동점 3점 홈런, 역전 3점 홈런을 연이어 터트리는 등 괴력을 발휘했다.

▲ 박해민 ⓒ곽혜미 기자
▲ 박해민 ⓒ곽혜미 기자

대표팀 주장 박해민은 소속팀 LG 트윈스와 함께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왔음에도 이날 선발 명단에 들었다. 류 감독은 "분명 피로도는 있겠지만 박해민은 아무리 말려도 게임에 나가고 싶으면 나가겠다고 하는 선수다. 주장으로서 상징적인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서 주로 3루수로 뛰다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한동희를 1루수로 기용했다. 류 감독은 "1, 3루를 다 볼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 상무에서 한동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전역 후) 소속팀으로 복귀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데,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으면 내년엔 한동희의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할 수 있을 듯하다. 소집 후 지켜보니 상무 입대 전보다 타격 폼이 정립되고 있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마운드 운용은 어떻게 할까. 류 감독은 "선발 곽빈은 투구 수에 따라 이닝이 결정될 것이다. 두 번째 투수로는 선발 요원인 김건우를 준비시키려 한다. 이닝을 끌어줘야 할 것 같다. 이어 불펜투수들은 게임 상황에 맞게 활용할 것이다"고 귀띔했다.

체코와의 1차전 훈련을 앞두고 선수단 미팅을 소집했다. 류 감독은 "우선 준비 잘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다시 긴장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국가대표로서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자부심 가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했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 류지현 감독 ⓒ곽혜미 기자
▲ 류지현 감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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