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 다저스 에이스 이정후 기억한다…"김혜성 잘 챙겨주라고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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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이정후·김혜성과 친분을 이야기했다.
스넬은 19일(한국시간) "나는 두 선수 모두와 정말 친하다"며 "우리가 김혜성을 영입했을 때, 이정후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잘 챙겨 줘라. 훌륭한 이성의 소유자다'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멋진 팀 동료이자 멋진 동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출근해서 훈련하고, 경쟁하고, 최고가 되고 싶어 하는 모습이 정말 좋다. 매일 야구장에 열정과 에너지를 가득 품고 오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다"고 덧붙였다.
스넬은 202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이정후와 함께 뛰었다. 이후 다저스와 5년 총 1억8200만 달러(약 2542억 원)에 계약하면서 김혜성과 동료가 됐다.
흥미로운 점은 다른 한국인 선수들과도 인연이 있다는 점이다. 스넬은 김하성의 동료이기도 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공을 던지면서 김하성과 친분을 쌓았다.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스넬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하자 김하성이 이정후의 적응에 힘써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스넬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김하성과 3년 동안 같이 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친구로 지낸 시간이 길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었는데 여기엔 최지만이 있었다.
또 스넬은 손흥민과 친분도 생겼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하면서 같은 LA를 연고로 하는 다저스 시구를 하게 됐고, 이때 스넬이 손흥민에게 시구를 지도하게 된 것이다. 이후엔 손흥민이 LAFC 홈 경기에 스넬과 김혜성을 초청하면서 화답했다.
정규 시즌 부상으로 11경기 출전에 그친 스넬은 포스트시즌 6경기에 등판해 다저스가 우승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승리 투수가 됐고 월드시리즈에선 불펜 한 경기를 포함해 세 경기에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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