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600만 달러 못 줘' 다저스 핵심 불펜, 충격 방출…영입전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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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에반 필립스를 팀에서 내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여전히 필립스와 재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프리드먼 사장은 22일(한국시간) LA 타임스에 "에반과 그의 에이전트와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다. 그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상황이 쉽지 않다. 재활 과정에서 마운드 투구가 가능해졌을 때 계약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에반은 우리의 과거 성공에 큰 부분을 차지했고, 우리는 그를 다시 데려오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화할 것이다. 그가 본인과 가족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시간을 갖는 것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2021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다저스에 합류한 필립스는 불펜 핵심으로 활약했다.
2022년 63이닝 동안 탈삼진 77개와 함께 평균자책점 1.14로 메이저리그 최고 불펜의 성적을 남겼고, 2023년엔 2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2024년 시즌엔 평균자책점이 3.62로 다소 떨어졌지만 포스트시즌에서 6.2이닝 무실점으로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다만 부상으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후 부상이 회전근 파열로 드러나면서 2025년 시즌 초반도 결장했다. 필립스는 4월에야 데뷔전을 치렀지만 5월 초 팔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결국 5월 말 MRI 검사를 받은 뒤 6월 초 토미 존 수술을 맏았다. 브랜든 고메스 단장은 당시 "팔이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런 가능성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고, 재활이 진전되지 않자 수술 결정은 명확했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연봉 조정 절차를 통해 2026년 연봉이 600만 달러 이상으로 오를 예정이었다. 다저스는 필립스를 로스터에 남이고 610만 달러로 예상되는 연봉을 지급할 것인지, 방출 후 줄어든 금액으로 다시 시도할 것인지 두 가지 선택지 중에 후자를 선택했다.
선택권은 필립스에게 돌아갔다. 다만 필립스가 건강할 때 보여 준 퍼포먼스가 빼어났기 때문에 영입전을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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