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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주례도 약속했는데…이상민, 故이순재 별세에 "늘 잊지않겠습니다"

작성일: 2025.11.25 14:5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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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이상민 인스타그램
▲ 출처|이상민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송인 이상민이 25일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순재를 기렸다. 

이상민은 25일 "선생님... 늘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생전 고 이순재와 함꼐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닮은꼴 안경을 쓴 이상민과 이순재가 얼굴을 맞대고 환하게 미소지으며 다정한 사이를 뽐내고 있다.

이순재는 과거 이상민의 초혼 당시 주례를 맡았던 사이다. 2004년 주례를 부탁한 이상민의 청을 흔쾌히 들어준 것. 하지만 약 1년 만에 이혼한 뒤 이상민은 마음의 짐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2021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은 탁재훈과 함께 이순재의 집무실을 찾아가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동시에 전하며 금 열 돈을 선물했다. 

당시 이상민은 "15년 전에 선생님이 어렵게 주례를 봐 주셨다. 그게 너무 죄송했다"고 했고, 이순재는 "그게 주래 1호였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친분도 크게 없었는데 나는 선생님이 아버지 같았다. 그때 (이)재룡 형이 연결해줬는데 선생님꼐서 흔쾌히 허락해주셨다"며 "그런데 이혼을 해서 TV에서 선생님 뵐 때마다 너무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순재는 되려 이상민이 재혼을 하면 주례를 봐주겠다며 "빨리 재혼해라" "이번에는 성공적인 주례를 해야지"라고 유쾌하게 웃었다. 

그로부터 4년 뒤 이상민은 다시 짝을 만나 재혼했지만 이순재의 2번쨰 주례는 성사되지 못하고 말았다. 

이순재는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현역 최고령 배우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살아있는 역사와의 이별에 각계에서 추모와 애도가 줄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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