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중국 박살' 2골 1도움…FC서울, 상하이 하이강 원정서 3-1 승리 → ACLE 3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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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배경에 린가드의 원맨쇼가 자리했다.
서울은 25일 중국 상하이 푸동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상하이 하이강에 3-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ACLE에서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9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K리그1 포함 최근 4경기 무승 기록을 이어가던 서울은 중국 적지에서 빛난 린가드의 활약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상하이를 상대했다. 린가드를 최전방에 두고 강하게 압박하려고 했다. 발동은 조금 늦게 붙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들어서야 영의 균형을 깼다.
린가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시작 3분 역습 상황에서 린가드가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오른쪽 깊숙하게 파고든 최준이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둑스가 받아 자신보다 좋은 위치에 있는 린가드에게 내줬다. 문전에서 기회를 엿보던 린가드는 침착한 슈팅으로 상하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곧 반격에 나서 후반 12분 브라질 출신 마테우스 피탈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 16분 린가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카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2-1로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32분 린가드는 황도윤이 연결한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상하이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강력한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은 이후 이승모 대신 류재문을 투입하며 체력 안배와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서울은 오는 30일 전북현대와 원정 경기를 통해 K리그1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강원FC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홈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번 패배로 강원은 2승 3패 승점 6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강원은 경기 초반 잦은 실수로 전반 24분 센토 게이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 실점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나상호가 기점 역할을 했다. 이어 4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시모다 호쿠토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강원은 전반 39분 세 번째 실점까지 허용했다. 마치다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오세훈이 서민우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강원은 이기혁, 김강국, 박호영을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박호영은 후반 10분 헤더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원은 공격 기회를 이어갔지만 마무리에서 정확성이 떨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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