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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방시혁 구애에 입사…SM 퇴사하자마자 연락+부모와 통화까지"

작성일: 2025.11.27 16:04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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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곽혜미 기자
▲ 민희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입사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 심리로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변론기일에 당사자 신문을 위해 출석했다.

민 전 대표는 2019년 SM 퇴사 후 하이브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당시 다른 회사에서도 제안이 많았고 고민을 하던 중에 제가 2018년 12월 31일에 퇴사를 했는데, 그때까지 SM과 퇴사 관련해서 만류도 있어서 퇴사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잘 모르던 상태였다. 근데 2019년 1월 2일 방시혁 의장이 퇴사 이틀만에 헤드헌터를 통해서 연락을 하셨고, 그 다음주에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31일에 퇴사했는데 어떻게 2일에 연락을 줬내고 했더니 SM 내부에 정보원이 있고, 그 정보원들을 통해서 퇴사를 알게됐다고 하더라. 방 의장이 '퇴사를 해서 반가웠다. 희진님같은 인재를 꼭 영입하고 싶었다'면서 구애를 하셨다"라고 했다. 

이어 민 전 대표는 "제가 다른 회사와도 이야기 중인 부분이 있어서 이야기를 해보고 결정을 해야겠다고 했더니, 본인의 비전을 말씀하셨다. 걸그룹에 자신이 없어서 내가 꼭 필요하다고 하셨다"라며 "그때 다른 회사에서도 제안이 있어서 고민이 있었는데, 방 의장이 이후에 연락을 또 줘서 밥을 먹는 자리를 가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밥을 먹는 자리에서 저희 부모님한테 전화가 왔다. 제가 부모님께 '엄마 나 방 의장님이랑 밥 먹고 있으니까 이따 전화할게' 했는데 부모님 좀 바꿔달라고 하더라. 방 의장이 '아버님 제가 따님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게 헤주겠다. 희진님의 오랜 팬이라서 꼭 같이 일하고 싶다. 나는 성덕이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렇게 나를 믿어주고 하고 싶은 걸 해준다고 하면 여기가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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