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재 트리오, U17 WC 3‧4위전 배정… FIFA 대회 韓심판 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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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대한민국 국제 심판진이 FIFA 주관대회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최현재 주심과 방기열·천진희 부심은 한국시간 27일 브라질–이탈리아가 맞붙는 FIFA U-17 월드컵 3‧4위전에 배정되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심판 트리오가 FIFA 주관대회 시상이 걸린 ‘최종전’에 그라운드에 직접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FA 주관대회 심판 선정은 각 대륙연맹의 평가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때문에 FIFA 무대에 배정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AFC로부터 국제 경쟁력을 인정 받은것이라 의미가 크다.
최현재 트리오는 지난 10월 28일 카타르 도하에 입국해 약 한 달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총 27개 팀, 81명의 심판이 소집됐다. 8강 종료 후 15개 팀(45명)이 철수하면서 12개 팀(36명)만이 4강 및 파이널 배정 경쟁에 남았다.
이 가운데 결승전과 3‧4위전에 배정되는 팀은 단 두 팀뿐이었다. 경쟁률로 따지면 무려 6대 1.
한국 심판진이 이 최종 두 팀 안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실력과 국제적 평가가 얼마나 높았는지를 방증한다.
이 대회에는 FIFA 심판위원장 피에를루이지 콜리나도 직접 현장을 찾았다.
콜리나 위원장은 미래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할 우수 심판들을 선발하기 위해 경기 운영과 판단 능력을 꼼꼼히 지켜보며 직접 평가와 점검을 진행했다.
이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연령대 대회를 넘어, 차세대 국제심판을 발굴하는 핵심 무대였음을 보여준다.
최현재 주심은 올해 35세로 국제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생존하며 기량을 입증한 만큼, 향후 AFC·FIFA 무대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김유정 주심이 여심판 사상최초로 2025 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 배정되며 한국 심판진의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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