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도 야구의 일부다" ABS 부정적, 다저스 주전 포수 작심 발언…"인간적인 면 사라질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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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입 될 자동 볼 스트라이크(ABS) 챌린시 시스템에 대해 LA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는 우려의 뜻을 드러냈다.
'On Base With Mookie Betts' 팟캐스트에 출연한 스미스는 ABS가 도입되면 "인간적인 요소가 사라질 것 같다"고 걱정했다.
"정말 많은 혼란스러운 감정이 있다. 빅리그 선수로서, 선수라면 누구나 모든 판정이 정확하길 바란다. 심판의 오심으로 손해 보기 싫지 않나? 양쪽 다. 투수 입장에서는 (스트라이크를) 놓치지 않길 바라고, 타자 입장에서는 바깥으로 3인치 벗어난 공이 스트라이크로 불리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나는 항상 그것도 야구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나쁜 판정을 받으면 그냥 받아들이고 넘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야구는 언제나 삶의 게임이라고 불린다. 나쁜 판정을 겪고 그걸 극복하는 것. 심판이 실수할 수 있다는 걸 아는 것, 나는 그게 좋습니다. 그 인간적인 요소가"라고 말했다.
이어 "또 (잘못된 판정으로) 좋은 이득을 볼 수도 있지 않나.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놓쳐서 1-2가 아니라 2-1이 된다거나. 하지만 모르겠다. 빅리그에서는 좋을 수도 있지만, 우리 경기를 보는 아이들이나 리틀리그 선수들은 갑자기 박스를 향해 공을 던지게 된다. 그런데 거기엔 ABS가 없다. 그들은 우리가 나쁜 판정이나 좋은 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못 본다. 그래서 난는 162경기나 포스트시즌을 넘어서, 야구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더 걱정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ABS 챌린지 제도가 2026년 도입된다"고 9월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이 규칙 변경은 지속성을 유지하면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우리는 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마이너리그에서 광범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모든 단계에서 경기를 더 나은 스포츠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선수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선수들이 챌린지 방식을 강하게 선호한 것이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홈플레이트 심판은 여전히 경기 중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리지만, Hawk-Eye(호크아이) 기술 카메라가 투구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해, ABS 시스템에서 각 타자에게 맞춰 커스터마이즈된 스트라이크존을 기준으로 판정된다.
공/수 어느 쪽도 판정에 챌린지를 걸 수 있지만, 타자·투수·포수만 가능하다. 또한 챌린지는 심판의 콜 이후 2~3초 이내에, 그리고 더그아웃의 도움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볼 판정에 대한 이의 제기는 타자와 투수, 포수만 할 수 있다. 심판이나 동료 선수들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챌린지 요청은 심판 판정 직후에 이뤄져야 한다. 결과는 전광판과 중계화면을 통해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모자나 헬멧을 두드리는 동작으로 챌린지를 요청할 수 있다.
ABS 존은 홈플레이트 너비와 같은 가로 17인치(약 43.2㎝)고, 높이는 선수 키의 상단 53.5%, 하단 27.0% 지점으로 본다. 홈플레이트 중간지점(앞뒤 8.5인치 지점) 통과 여부를 판정 기준으로 삼는다(KBO는 2025년 키 기준 상단 55.75%, 하단 27.04%를 기준으로 판정). 선수의 키는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측정하고, 수작업과 생체역학 분석을 거쳐 확정된다.
한편 맥스 셔져도 2025년 시즌을 앞두고 시범 경기에서 테스트했던 ABS에 대한 물음에 "그냥 야구만 하면 안 되나. 우린 인간이다. 인간이 판단하면 안 되나. 정말 경기를 중단해야 하나. 인간은 인간에 의해 정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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