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턴의 선율’ 신지아, 올림픽 1차 선발전 쇼트 2위...선두는 김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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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윤서영 기자] 신지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한 첫 관문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신지아는 29일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을 겸한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52점 예술점수(PCS) 33.54점을 합친 72.06점을 받았다.
30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마지막 30번째로 출전한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 ‘녹턴’에 맞춰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신지아는 첫 과제부터 안정감을 보여줬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을 흔들림 없이 뛰며 가산점(GOE) 1.52점을 챙겼고, 이어진 더블 악셀 또한 가볍게 성공시켰다. 플라잉 카멜 스핀은 레벨 4로 처리하며 초반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부 가산점 10%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플립도 정확히 착지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 역시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스텝 시퀀스에서는 음악의 선율에 맞춘 부드러운 움직임과 깊은 엣지가 돋보였고, 마지막 레이백 스핀(레벨4)까지 최고 레벨로 마무리하며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쇼트프로그램 상위권 순위로는 김유재가 73.1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김채연이 71.6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이해인이 66.68점으로 4위에 자리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단, 김유재는 뛰어난 기량을 보였으나 연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이 없다.
따라서 실질적인 올림픽 출전권 경쟁은 신지아–김채연–이해인 등 시니어 선수들 간의 대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1차 선발전과 내년 1월 같은 장소에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남녀 싱글 상위 1, 2위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한국 여자 피겨는 올해 3월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여자 싱글의 이해인(고려대)과 김채연(경기일반)이 각각 9위, 10위에 오르면서 온전히 두 장을 확보했다.
1차 선발전 최종 순위가 정해지는 프리스케이팅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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