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진짜 충격 트레이드 나서나…무려 2007억 투자했는데 "숨은 트레이드 후보" 예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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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충격적인 예상이 아닐 수 없다. LA 다저스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까.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메이저리그 고위 관계자 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ESPN'은 다양한 질문을 던졌는데 그 중 하나는 "타릭 스쿠발을 제외하고 가장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는 누구인가?"라는 것이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미네소타 우완투수 조 라이언, 밀워키 우완투수 프레디 페랄타, 그리고 애리조나 2루수 케텔 마르테로 각각 2표씩 얻었다. 이들은 이번 오프시즌에서 트레이드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선수들이라 크게 놀라운 결과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런데 예상 외의 답변도 있었다. 'ESPN'은 "놀라운 답변도 있었다. 한 관계자는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숨겨진 트레이드 후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에밋 시한을 선발투수로 활용하면서 글래스나우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전력의 구멍을 채울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다저스는 올해 오타니가 투수로도 성공적인 복귀를 하면서 내년 시즌 풀타임 선발투수로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월드시리즈의 영웅' 야마모토를 비롯해 스넬도 충분히 1선발급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사사키는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구원투수로 활약했으나 내년 시즌에는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시한 또한 충분히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외야수와 불펜투수진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넘치는 선발 카드를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메울 가능성도 있다.
과연 다저스가 글래스나우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다저스는 지난 2023시즌을 마치고 탬파베이와 트레이드를 성사하면서 글래스나우를 영입했고 5년 1억 3656만 2500달러(약 2007억원)에 거액의 장기 계약을 맺기도 했다.
글래스나우는 시속 150km 후반대에 달하는 위력적인 공을 갖고도 자주 부상을 입어 '유리몸'으로 불렸는데 이는 다저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해 다저스 입단 첫 시즌을 치른 글래스나우는 22경기 134이닝 9승 6패 평균자책점 3.49를 남기며 규정이닝을 채우는데 실패했고 올해 역시 18경기 90⅓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3.19로 풀타임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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