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김부장' 종영소감 "인생은 광야"…아내 명세빈 "눈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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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류승룡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종영 소감을 밝혔다.
류승룡은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은 시인의 '그 꽃'을 인용해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이라며 전날 막을 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마무리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김부장 이야기'에서 '서울 자가'와 '대기업 김부장'을 인생의 타이틀로 여기며 살아온 25년차 직장인에서 좌천과 실직을 마주하게 된 주인공 김낙수 역을 맡아 현실 공감으로 가득 한 이 시대의 대표 캐릭터를 그러냈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타이틀을 내려놓은 그가 자연인 김낙수가 되어 내리는 비를 만끽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는 지난달 30일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7.6%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류승룡은 "예전엔 뭔가를 이룬 사람을 좋아했으나, 이젠 성취를 향하느라 자기를 잃어버리는 사람이 무섭다"면서 "인생은 올라야 하는 등산이 아니라 광야다. 어느 방향으로, 무얼 향해, 누구와 가는 것이 중요한 광야"라고 썼다.
이어 "목표를 세워 가느라 목적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면서 "목표를 이뤄 따낸 왕관이 족쇄가 되고, 내려올까 두려워져 스스로를 가두고, 외로움을 자처하게 되는 건 아닐까. 가만 자신을 들여다 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류승룡은 이와 함께 명세빈 차강윤과 함께 다정하게 촬영한 '김부장' 가족사진들, 조현탁 감독과 함께한 사진 등을 게재해 드라마의 추억을 되새겼다.
김낙수의 아내 박하진 역으로 류승룡과 첫 호흡을 맞춘 명세빈은 류승룡의 글에 "눈물난다. 함께 연기해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반응했다.
이밖에도 엄정화, 김혜수, 이하늬, 한지민, 김선아 등 여러 후배 배우들도 댓글을 남기거나 '좋아요'를 누르며 류승룡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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