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삼성 복귀 확정! 2년 총액 26억 원 계약… 보상금 15억 감수 핵타선 구축, KIA 망연자실 [공식발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베테랑 타자 최형우(42)가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간다. KIA와 삼성의 영입전 끝에 결국 삼성이 최형우에게 유니폼을 입히며 막강 타선을 구축했다. 반대로 KIA는 뜻하지 않은 전력 손실에 오프시즌 전략이 꼬였다.
삼성은 "삼성 라이온즈가 자유계약선수(FA) 최형우와 계약했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주말 전체적인 틀에서 대략적인 합의를 마친 최형우와 삼성은 세부 조건 조율을 거쳐 3일 최종 발표에 이르렀다.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삼성 라이온즈는, 타선에 확실한 무게감을 실어줄 수 있는 최형우와의 계약을 마쳤다. 2년간 인센티브 포함 최대총액 26억원의 조건으로 최형우의 컴백이 완료됐다.
최형우는 KBO리그에서 20시즌을 뛰었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 2차 6라운드(48순위) 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지만 한차례 방출을 경험한 뒤 재입단했다.
2008년부터 본격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2010년대 초반 라이온즈가 4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크게 기여한 바 있다.
2016년 말 생애 첫 FA 자격을 획득한 최형우는 4년 총액 100억원의 조건으로 KIA로 이적했다. 이후 9시즌을 치른 뒤 이번 계약을 통해 다시 라이온즈로 복귀하게 됐다.
최형우의 가세로 구자욱 디아즈 김영웅 등 장타력을 갖춘 기존 좌타라인에 파괴력이 더해질 전망. 아울러 만 42세까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최형우의 노하우를 팀 내 젊은 선수들이 배울 수 있기를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최형우와의 일문일답.
- 9년만의 컴백인데 소감은.
■ 설레고, 다시 돌아온다는 생각에 너무 기쁘다. 싱숭생숭했는데 오늘부터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기분이다.
- 라이온즈 파크에서 뛴 2016년에 타율 3할7푼6리, 31홈런, 144타점을 기록했다. 다시 라이온즈 파크가 홈이 됐는데.
■ 오랜 기간 떠나있었지만, 라이온즈 파크가 타자들에게 괜찮은 구장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올해 보다 나은 기록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 삼성 라이온즈가 본인에게 어떤 역할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베테랑으로서 중간에서 잡아주고, 플레이로 제 몫을 해주면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부분을 생각하실 것 같다. 거기에 맞춰 준비 잘 하겠다.
- 다음 시즌에 이것 만큼은 하고 싶다는 타격 기준점이 있는가.
■ 시즌 들어갈 때 타격 관련해서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시작하지 않는다. 제가 합류함으로써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을 하는, 그것밖에 없는 것 같다.
- 라이온즈 선수 중 누가 최형우의 컴백을 가장 반길 것 같은가.
■ 자욱이 그리고 민호는 아직 FA라서 잘 모르겠지만 민호도 엄청 반겨줄 것 같다.
- 구자욱 디아즈 김영웅 등 장타를 갖춘 동료들과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기대되는가.
■ 타격은 올해보다 당연히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뭘 한다기 보다는 잘 맞춰서 내 장점을 살려서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 라이온즈 팬들은 환영 분위기가 강하다.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너무 오랜만에 왔는데, 떨리기도 하다. 감정이 오묘한데 대구를 가게 되면 재미있을 것 같고, 팬 분들도 많이 사랑해주실 것 같다. 정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
- 마지막으로, KIA 팬들에게도 한마디 해달라.
■ 오랜 시간 함께 했는데,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드린다. 광주에서 9년 동안 저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항상 팬분들이 챙겨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그 마음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가족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추억을 항상 간직하면서 살겠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하필 '0.063' 이라니 어쩔수 없다…KIA는 왜 하주석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을까
2026-09-23
-
'KLPGA 상금 1위' 서교림, 잠실구장서 시구자로 뜬다…"평소에도 LG 경기 직관, 시구 맡아 뜻깊다"
2026-09-23
-
"방송금지 용어인 줄" 성기 지칭하는 속어가 女배구 방송에? 창씨개명도 아니고, 중국 선수 이름을 일본어로 부르다니
2026-09-23
-
두산, 배우 신승호 시구자 초청…"마운드에 직접 올라 긴장되지만 설레는 마음 크다"
2026-09-23
-
이럴 수가! 박건우 부상 말소→"2주 예상"…6위 NC 진짜 PS 탈락하나, 절체절명 위기
2026-09-23
-
"99% 만족해" 韓 야구에 이렇게 완벽한 국제대회가 있었던가, 에이스 건재→불펜 총출동→벤치멤버 타격감까지 활활
2026-09-23
추천 콘텐츠
-
"황선우 기록 깰 수 있다" 中 자신감 허풍 아니었다…"예상 1분43초50"→실제 1분43초49, 19살 장잔숴 대반전! 亞신기록으로 대회 첫 4관왕
2026-09-23
-
[나고야 NOW] 金 놓친 황선우 “마지막 50m 무너졌다…목표는 LA 올림픽”
2026-09-23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또 한국 심판 없다’ FIFA 유소년 대회에도 ‘0명’…U-17 카타르 월드컵 심판진 확정
2026-09-23
-
'결승 무대서 0-12→포기는 없었다' 펜싱 플뢰레 女 개인전 박지희, 4-15 패...깜짝 銀 안겼다
2026-09-23
-
[나고야 NOW] "韓 승마 다시 시작"…12년 전 금메달 감독, 10대 선수들과 시상대
2026-09-23
-
'한국新 주역' 양재훈, 초반엔 메달 보였다! 예선보다 0.36초 줄였는데…동메달까지 0.47초, 접영 100m 최종 5위
2026-09-23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