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韓 축구 '역대 월드컵 최고의 조' 초대박…홍명보 감독 "유럽-남미 강호 피해 다행 → 개최국 멕시코도 쉽지 않다"

작성일: 2025.12.06 09:29 조용운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조 편성은 끝났고, 변수는 확인됐다. 이제 문제는 준비다. 홍명보호가 이번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처럼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 진출을 위해 뛰어야 한다.  ⓒ연합뉴스
▲ 조 편성은 끝났고, 변수는 확인됐다. 이제 문제는 준비다. 홍명보호가 이번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처럼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 진출을 위해 뛰어야 한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대해 신중한 평가를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1포트 멕시코, 3포트 남아프리카공화국, 4포트에서 덴마크·체코·북마케도니아·아일랜드 중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한 조에 배정됐다. 

사상 첫 포트2 진입이라는 성과에 걸맞은 비교적 균형 잡힌 결과라는 평가다. 전반적으로 조 편성에 대해 안도하는 분위기다. 톱시드에 속한 브라질,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등 세계 최강 전력이 즐비했는데 멕시코를 만난 건 상대적으로 괜찮은 출발이다. 

홍명보 감독도 같은 생각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유럽과 남미 강호를 피한 건 긍정적”이라고 했다. 물론 마냥 만족스러운 건 아니다. 곧바로 “개최국이 가진 홈 이점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라고 멕시코를 경계했다. 단순한 홈 응원과 분위기뿐 아니라 판정, 환경, 지리적 조건까지 포함한 넓은 개념의 홈 어드밴티지를 이야기했다.

▲ 조 편성은 끝났고, 변수는 확인됐다. 이제 문제는 준비다. 홍명보호가 이번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처럼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 진출을 위해 뛰어야 한다.  ⓒ연합뉴스/AFP
▲ 조 편성은 끝났고, 변수는 확인됐다. 이제 문제는 준비다. 홍명보호가 이번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처럼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 진출을 위해 뛰어야 한다. ⓒ연합뉴스/AFP

한국이 A조에 속하면서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게 된다. 첫 두 경기가 열리는 과달라하라는 해발 1550m의 고산 지대다. 산소 농도가 낮아 경기 호흡을 갖추는데 애를 먹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곳에서 개최국인 멕시코를 상대해야 하기에 여러모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마지막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는 정반대 환경이다. 고산이 아닌 고온다습 기후가 특징으로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가는 경우도 잦다. 피로 누적 상황에서 날씨까지 버텨야 하는 일정 구성은 한국 대표팀에 적응 문제가 단순 준비 요소가 아닌 전략 요소가 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를 분명하게 말했다. 그는 “고지대 적응에는 최소 열흘, 길게는 2주가 필요하다. 대표팀 소집 직후 바로 멕시코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준비 방향을 암시했다. 대표팀이 예년처럼 국내 혹은 인근 국가에서 훈련한 뒤 이동하는 방식은 이번 대회에선 적용하기 어려워졌다.

대회 방식도 한국에게 기회와 부담을 동시에 준다. 이번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며 12개 조 운영 방식으로 변경됐다. 각 조 1·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 상위 8개국까지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즉 3위만 해도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는 구도다.

▲ 조 편성은 끝났고, 변수는 확인됐다. 이제 문제는 준비다. 홍명보호가 이번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처럼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 진출을 위해 뛰어야 한다.  ⓒ연합뉴스
▲ 조 편성은 끝났고, 변수는 확인됐다. 이제 문제는 준비다. 홍명보호가 이번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처럼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 진출을 위해 뛰어야 한다. ⓒ연합뉴스

이번 조편성을 두고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를 이야기하고 있다. 'ESPN'은 A조를 보며 "월드컵 개최국이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받는다는 이야기는 음모론과 같지만 실제로 그러한 전통이 이어진다"며 "지금 멕시코도 이번 결과에 상당히 만족할 것이다. 예전만 못한 게 사실이지만 충분히 희소식"이라고 바라봤다. 

한국에 대해서도 "아시아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이전 세대만큼 재능이 넘치지 않더라도 만만치 않은 팀이 분명하다. 조 2위를 놓고 경쟁할 수준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역시 관건은 미지의 유럽 국가다. 유럽 플레이오프가 내년 3월에 열리기에 그때까지 누가 들어올지 알 수 없다. 특히 유럽 국가와 월드컵 첫 경기를 펼치는 한국 입장에서는 더욱 깜깜이 준비를 해야한다. ESPN도 "유럽 플레이오프를 누가 통과하느냐가 가장 변수다. 덴마크의 전력이 강하지만 다른 팀이 올라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 조 편성은 끝났고, 변수는 확인됐다. 이제 문제는 준비다. 홍명보호가 이번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처럼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 진출을 위해 뛰어야 한다.  ⓒ연합뉴스/AP
▲ 조 편성은 끝났고, 변수는 확인됐다. 이제 문제는 준비다. 홍명보호가 이번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처럼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 진출을 위해 뛰어야 한다. ⓒ연합뉴스/AP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를 가를 경기로 멕시코전이 꼽혔다. ESPN은 "멕시코가 개막전에서 남아공을 이기면 한국전은 조 1위를 확정할 경기가 될 수 있다"며 "반대로 멕시코가 개막전을 못 이기면 한국 상대로 흔들릴 수 있다. 이 경기는 멕시코 신예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AC밀란)와 한국의 베테랑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신구 대결"이라고 못박았다. 

이를 통해 ESPN은 A조 예상 순위로 1위 멕시코, 2위 한국, 3위 유럽 플레이오프 진출팀, 4위 남아공을 내다봤다. 

▲ 조 편성은 끝났고, 변수는 확인됐다. 이제 문제는 준비다. 홍명보호가 이번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처럼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 진출을 위해 뛰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
▲ 조 편성은 끝났고, 변수는 확인됐다. 이제 문제는 준비다. 홍명보호가 이번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처럼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 진출을 위해 뛰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

 

많이 본 기사